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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시간 떼우기용 화장대 리뷰(사진X주관O)
게시물ID : beauty_87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한번해봐요
추천 : 6
조회수 : 1301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06 19:58:28
카페에 나와서 앉아있는데 할 게 없네요..
책이라도 들고 나올 걸...

그래서 집 화장대에 있는 제품에 대한 주관리뷰를 써볼까 해용

1. 기초라인 : 클리니크
5년 이상 클리니크를 꾸준히 썼어요. 닦토 토너-에센스-로션-수분크림을 클리니크 제품으로 써요.

다른 건 모르겠지만 수분 크림bb
수분 크림의 내용물이 투명한 거랑 흰색이 있는데(제형차이) 전 투명한 건 흡수가 잘 안되고 밀려서 흰색 수분 크림 사용해요.

가벼워서 좋습니다. 클리니크 자체가 전 제품이 상당히 가벼운 편이에요.
가벼운 제품 여러개를 얇게 여러겹 발라서 저한테는 좋아요.

그리고 오일도 있는데 밤에 수분크림과 섞어 바르면 좋아요!!
전 오일을 단독으로는 안 써서....
전에 바비브라운에서 샘플로 받은 페이스오일 단독으로 발랐다가 트러블 두다다다 출현의 아픔이 있어서요ㅜ

2. 기초라인 : 바비브라운
음...전엔 너무 무겁고 유분감이 심해서 기초는 안 썼는데 이젠 좀 맞네요..?  나이 들었나봐.....

기초에서 제일 추천하는 건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
눈가 주름에 충격받아서 구매하게 됐는데.. 클리니크나 바비브라운의 하이드레이팅 아이크림은 눈가가 엄청 따갑더라구요ㅜ

근데 엑스트라 리페어 아이크림은 안 따가워요!!
그리고 낮동안 시간이 지나도 눈가 촉촉함이 오래 지속 돼요.

또하나 사용하는 건 엑스트라 모이스쳐 크림
(이름이 이게 맞나...)
로션을 안 바를 땐 요 크림 발라요. 이것도 발림성이 가볍습니다. 전 유분감 심한 제품을 안 좋아해요.

3. 썬블록 : 랑콤 엑스퍼트 UV...뭐더라
여튼 랑콤 썬크림이여ㅇㅇ 백탁없고 가볍고 유분감 적고 다 좋은데 50ml에 7만 7천원이던가....ㅋ 가격...ㅋ

그런데 전 썬크림 유분감 좀 있는 거 쓰면(유분이 모공을 좀 막는다 싶으면) 트러블 대폭발이라 갈아탈 용기가 안 나요...

4. 베이스 : 샤넬 CC크림, 복숭아 메베(로제)
샤넬은 '널 화사하게 만들고 말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 같아요. CC도 메베도 아낌없는 톤업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살짝 건조한 감이 있어요. 예전엔 딱 좋았는데.....
그래서 파운데이션과 소량 섞어 써요.

5. 파운데이션 : 바비브라운 스킨 세럼 파데
바비브라운은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을 지향하죠.
전 가릴 게 많지만 안 가리는 타입이라 커버력보단 촉촉함을 더 크게 봅니다.
전에 쓰던 같은 브랜드 스킨 파데보다 좀 더 촵촵 얼굴에 달라붙는 느낌이에요.

지속력이랑 커버력은 별 기대 안 하고 쓰는 편이라 만족하는데요, 샤넬 CC랑 섞어 바르면 지속력이 적당한 느낌(그야말로 느낌일 수도)

6. 아이섀도우 : 바비브라운
속쌍에 유분기가 많은 눈에서 제일 멀쩡히 버틴 게 바비브라운의 섀도우였어요.
크림섀도우도 좋습니다bb

이것저것 바르고 망하길 반복하다 정착하게 됐고 그 후로 전 바비브라운의 노예가 됐습니다.

7. 마스카라 : 랑콤 이프노즈 스타 돌아이즈
제 아이 메이크업 제품 선택 기준은 제일 안 번지는 겁니다...
저는 이 제품이 가장 안 번지고 바르기 쉬웠어요.
이것도 몇 년째 쓰는 것 같네요.

8.  바비브라운 엑스트라 수딩 밤
에...또 바비인데요...(전 바비의 노예니까여)
화장을 마치고 소량을 손끝에서 녹여 볼 등에 꾹꾹 눌러주면 피부에 광이 샤르르...

9. 블러시 :  바비브라운ㅋㅋㅋ 누드피치&데저트 로즈
데저트 로즈는 단종... 차분한 페일 로즈 컬러가bb
누드피치는 활기차지만 자연스러운 혈색 표현에 좋아요.

10. 립스틱 :  샤넬, 랑콤, 바비브라운
역시 절대 다수는 바비브라운입니다.

그래서 립스틱 라인별로 보면

럭스립칼라 - 부드럽고 촉촉하지만 발색도 놓치지 않았어요.

립칼라 - 럭스보다 덜 촉촉하지만 매트립엔 낄 수 없어요.

리치립칼라 -  립칼라랑 비슷한 발림이에요.

너리싱오일립스틱 - 엄청 부드러워요. 발색도 은근 되는 편인데....문제는 이게 너무 부드러운 제형이라 바를 때 좀 뭉침이 보인다는 거?

크리미 립칼라 - 립칼라였나 립스틱이었나... 요 라인도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라인이라 발색은 약한 편이고 라인에 나오는 색 자체도 여리여리합니다.

너리싱과 함께 지속력은 개나 줘버린 라인인데 그야 덧바르면 끝날 일이니까여....

쉬어립밤.... - 이건 이름이 뭐더라..ㅋ 여튼 쉬어 립스틱인데요..  저 이 라인 립스틱 엄청 좋아해요!!
립밤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발색도 은근히 잘 나옵니다.

& 샤넬과 랑콤은 맘에 드는 색이 나타나면 가끔 삽니다.

매트립은 바르지 않구요.. 틴트, 립라커도 안 발라요..ㅋ
촉촉한 릭스틱 만세!

11. 클렌징 :  바비브라운 밤 린스, 수딩 오일, 레더링 튜브 솝
마지막도 바비브라운이네옄ㅋㅋㅋㅋㅋㅋㅋ
전 브랜드 충성도 짱짱 호구랍니다.

밤 린스 -  밤 제품이니까 엄청 유분감이 남을 것 같잖아요? 근데 세안 마치면 피부에 미끈거리는 느낌이 없어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요것만 단독으로 사용해서 클렌징 합니다.

매장 언니 설명으론 딥 클렌징에 각질 제거 효과가 있다는데...각질 제거는 정말 확실히 기대 안 해요ㅋㅋㅋㅋ
단지 시트러스 향이 너무너무 좋아서 주말에 기분 전환 하려고 써요...

수딩 오일 - 오일 클렌저 유명한 편이죠ㅇㅇ
전에는 살짝 미끈 거리는 게 남는 느낌이 싫어서 이중세안을 했는데 요즘은 이중세안 하지 않고 단독으로 씁니다.

다른 오일 클렌져도 써봤는데 제 피부에 가장 순하고 답답하지 않았어요.

레더링 튜브 솝  -  폼 클렌져입니당
지성분들 쓰심 좋을 것 같아요. 뽀득뽀득 닦이는데 그렇다고 막 건조하고 당기고 그런 느낌이 없어요.

전 여름철이나 토요일에 안 씻고 난 일요일 아침 같은 날....에 써요ㅋㅋㅋㅋㅋ
다들 아무것도 하기 싫은 토요일이 있잖아요. 그렇죠?



대충 화장대에 기본적으로 있는 것에 대한 글이었어용
별 리뷰같지도 않네요.
헤헤헛☆
출처 나요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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