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이 없어서 음슴체를... 후.................
오늘 세판했는데
첫판은 미드 카사딘이 모르가나 상대로 솔킬 당하며 0/2/0 찍더니
'그냥 지면 되지' 이러면서 어차피 내 아이디 아니라며 흔한 구라를 블라블라...
그 후로 계속 죽으면 자기 혼자 '미드 오픈 ㄱㄱ' 이러면서 힘빠지게 만들고 덕분에 분전했지만 짐..
그 특유의 정신승리하는듯한 말투가 오늘 첫단추가 잘 못 됐음을 알리는 서막이었네요.
아오...
둘째판은 서폿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못 맞추는건 이해하는데(타곤산 못 터트리는 것도 참고 이해함)
자꾸 블츠한테 끌려가서 개피되다가 결국 무리하게 돼서 죽자
갑자기 심해수준 어쩌구 하면서 자기랑 듀오인 탑리븐한테 올라가버림;;
그게 불과 5분?정도 됐을 때라 원딜이었던 저는 개고통..
아오...
마지막으로 방금했던 판인데 저는 탑이었고
우리팀 봇라인이 원딜 바루스, 서폿 미포였는데
여기서도 미포가 죽더니 갑자기 바루스랑 싸우는데
얘도 또 하위 티어 어쩌구 어쩌구 이래서 실버는 안 돼 블라블라
그러면서 심해서폿 중에 제일 악질이라는
자기는 잘 못 없으니 다른 라인 가서 증명하겠단듯이 미포가 탑으로 오기 시작함..
제발 오지말라고 빽핑을 찍어도 바루스 욕하며 탑으로 향하던 미포가
카정 중이던 상대 정글 카직스 한테 순식간에 녹아버림.
근데 또 귀신같이 미포는 하위티어 백업수준 블라블라 하더니
저한테 백업 안 왔으니 탑에 한번 죽으러 감. 이러곤 탑와서 cs 뺏어먹고
궁으로 그 다음 웨이브까지 밀어버리더니 진짜 죽어버림;
세기말에 주말이라 나름 각오는 했었는데
참을 인 세번에 사람은 못 구하고 강등 당하게 생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