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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의 집회참석 후기
게시물ID : sisa_7798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젤리만두
추천 : 36
조회수 : 1020회
댓글수 : 32개
등록시간 : 2016/11/06 0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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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가본 시위라고는 초등학교때 아빠 따라서 간 동네 집회가 전부였는데, 순쉬리 덕에 서울 구경 하고왔네요.

직접 시국선언도 하고, 선두에 서서 행진한 청소년분들도 많이 계셨는데, 오전에 학교에 갔다가 아빠와 함께 가느라 조금 늦어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ㅠㅠ 아마 다음주에 갈 수 있다면 함께하고 싶네요.

5시 40분쯤 도착했는데, 해가 금방 지더라구요. 촛불과 20만 시민 여러분들 덕에 춥긴 커녕 덥더라고요.

사실 전 제 또래 애들중에 제가 사회에 관심이 많다고 자부하고 살았는데, 학교만 가봐도 칠판에 박근혜 하야하라는 글을 써놓고 수업시간에 애들끼리 조크까지 칠 정도로 학생들도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문제에 대해서 알고 있고, 분노할줄 알더군요..

그 전까지는 하나씩 하나씩 터지던 사건들이 최순실 이라는 무당 하나에 퍼즐 맞추듯 딱딱 맞춰지고, 국민들을 개돼지로 여기고 학생들에게 거짓된 역사로 선동하려는 박근혜 정부에게 한소리 하러 왔습니다. 속 시원했고, 친구들도 많이 격려해줬습니다.

최순실이라는 사람 하나에 모든 국민들이 호구가되는 국가, 살인 경찰이 공권력을 잡은 국가, 국민을 선동하고 우롱하는 조중동, 학생들에게 거짓된 역사를 주입하는 역사교과서 국정화, 성과연봉제로 국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국가, 청년들을 개도국으로 보내자는 국가, 없는놈은 개돼지고 있는놈은 비리 범죄 대놓고 저지르는 국가.

분노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성세대, 신세대를 가리지 않고 분노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제가 갔던 광화문이 민주화의 출발점이 되길 바랍니다. 이런데에 박정희 동상을 세운다니. 눈알이 삔거죠.

사진 찍는게 취미라 가서 찍은 사진 올립니다. 

그래도 다녀온 티좀 내려고 후기를 써봤는데, 역시 전 문과체질은 아닌가봐요, 그래도 순실이가 짜준 대본만 읽는 공주님보다 나을거예요.

감사합니다. 박근혜는 하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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