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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많은 분들처럼 저도 오늘 광화문에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종로-을지로-명동-시청-다시 광화문으로 행진도 함께 했는데요
제가 걸음이 빠르다보니 점차 행렬의 제일 앞쪽에 가게 되었어요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걸음 빠르다는 자랑이 아니고요;
그동안 여기저기 온라인 글에서 시위 대열에 섞여있는 사복경찰이나 일명 프락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보고 설마 그렇게까지 하는 건가 싶었는데요
오늘 시위대 행렬에서 좀 묘한 분들을 직접 보고나니 그 이야기들이 정말일 수도 있겠구나 싶어서입니다.
위의 사진은 시위대가 서울 중심부를 한 바퀴 돈 후 다시 광화문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찍은 것입니다
<사진 속 가장 오른쪽의 건물이 구 시청청사입니다.>
그리고 사진속의 남자분들 일부는 시위대와 함께 '박근혜 하야하라' 등의 구호를 함께 외치는 것을 본 기억이 있는데요
시위대의 행렬이 다시 광화문광장 방면으로 진입하고 난 후, 시위행렬에서 빠져나와 일행끼리 뭉쳐서 어디론가 가시더라고요
각자의 가방 속에서 무전기를 꺼내서 통신을 하면서요
*요약*
시위대의 행렬 앞쪽에서 각자 떨어져 있던 사람들이, 행렬이 광화문 광장에 도착할때 즈음 모여서 광장에는 안 가고 어디론가 사라짐
그 7~8명의 남자들은 모두 각자의 무전기를 소지하고 있었음
제가 본 저 사람들의 정체는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