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입니다.
베오베의 지덕체를 모두 갖춘 사기캐라고 하셨지만
문재인 전 대표님의 진가는 한 눈에는 알아보기 힘든
그의 '그릇'입니다.
정치에는 일말의 생각도 없었던 문 전 대표가
여기저기서 쏟아지는 맹공을 묵묵히 버팁니다.
그는 타고난 탱커인걸까요?
아닙니다.
이 장면 다들 기억하실겁니다.
김어준 총수를 친문으로 만들었던 이 장면.
저는 이 장면을 보고 생각했습니다.
아 정말 범인들은 상상도 못할 그릇을 가지고 계시는구나
그래 대통령이 되려면 이 정도 그릇 이어야지
저도 이 날 이후 무조건으로 문재인 전 대표를 지지하고 있습니다.
문 전 대표가 이 날을 잊었을까요?
아닙니다.
누구보다 뼛속 깊게 새기고 기억하며
때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을겁니다.
저는 이것이 '문재인'의 진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같은 글에 올리기도 죄송스럽지만.
박대통령이 제일 자주하는 말이
'색출하세요' 라죠?
딱 그 분의 그릇을 보여주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