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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그리고 보험문제...
게시물ID : gomin_16697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제콩☆
추천 : 2
조회수 : 51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11/05 14: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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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길어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보험관련쪽에 일하시는분들도 대답하기가 조심스럽다하여....
 
한참을 고민하고 알아보다 어디에 글을 써야할지 몰라 고민게시판에 글을 적어보네요.
 
 
 
 
 
제목처럼 어머니께서 10월 17일 새벽에 돌아가셨네요.
 
제가 아주 어릴적 어머니께선 심장판막이 좋지 않으셔서 수술을 하셨습니다.
 
심장에 500원짜리만한 동그란 기계를 삽입하셨고 그로인에 연명이 가능하시게됐죠.
 
그렇게 세월이 25여년 이상이 흘러 계속 약물복용에 따른 합병증가 병세악화로 인해
 
자주 병원을 드나드셨습니다.
 
좋아지다 나빠지다 하면서 쭉 생활을하셨고, 10월 9일 새벽에 잠결에 화장실에 가려다 넘어지셨습니다.
 
당시에는 어머니께서 아프지만 누워있음 괜찮아진다 하셔서 하루를 누워있었으나
 
상태가 호전이 되지 않아 119를 통해 대학병원 응급실에 입원하셨습니다.
 
응급실에서 검사를 하는도중 대퇴골 골절이라는 소리를 듣고 수술을 해야한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수술하기전 여러 검사에서 간, 신장 등 장기의 수치가 너무 낮아
 
중환자실로 옮기게되었고, 중환자실에서 급속도로 상태가 나빠지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렇게 읍글실에서 2일, 중환자실에서 4일을 입원하던중 의사와 면담을 하게되었고
 
의사는 치료를 해보고싶다고는 하지만 현재 상황이 좋지 않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것 같다는 소리를 했습니다.
 
이때까진 어머니는 의식은 있었고 말은 잘 못하셔도 고개를 끄덕이거나 팔을 움직이는 정도는 하셨습니다.
 
그러다 당직의사가 바뀌고 10월 16일 2시경 면담을 했는데
 
저는 현재 울산에 거주중이며, 병원은 부산이라 이미 근4~5일을 회사를 쉬고 병원에 있어서 월요일은 출근을일단 해야겠다고
 
혹시 무슨일이 생기면 부산까진 2시간안에 올수있는데 혹시 모를일이 생겼을때 제가 시간에 맞게 올수있느냐 질문을했더니
 
의사는 "현재는 상태가 좋다. 오늘내일 할 상황은 아니며, 일주일이 될지 한달이될지 좋아질지는 시간이 지나야한다"라며
 
저에게 걱정하지말고 울산에 있다가 연락하면 내려오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6시경에 울산에 올라왔고... 새벽 1시반쯤 아버지께 전화가와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며... 연락이왔습니다....
 
아버지도, 동생도 연락받고 병원에 도착했을땐 이미 어머니께선 돌아가셨다고...
 
가족 누구도 임종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휴... 할말 쓸말은 더 많지만 질문의 요지가 아닌 상황이라 여기까지만 적고... 필요한 질문을 할께요.
 
아버지께서 약 2005년도에 어머니께 골절 및 재해관련 보험을 겨우 들어놓으셨습니다.
 
이미 병력이있으셔서 가입이 어려웠으나 재해 사망관련, 골절관련은 보험사에서 가능하다하여 가입했는데
 
보험료는 월 33000원 정도입니다. 그리 큰 금액은 아니지만...
 
보장내용은
 
재해(교통사고이외)사망시 - 000원
교통사고사망시 - 000원
 
골절 진단비 - 000원
골절 수술비 - 000원
골정 입원비 - 000원
 
이정도입니다.
 
 
 
일단 병원측에서 사망진단서에
"외인사", "비의도적사고", "추락에 의한" 으로 표기되어있고
주된 사인으로 "대퇴골 골절"으로 되어있습니다.
 
외인사의 경우 경찰서에 신고하여 수사를하고 진단서와 다른사실이 발견되지 않은경우
검사지휘서라는것을 발행해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할수 있습니다.
 
그때문에 입관도 하루 늦어졌고요.
 
경찰수사도 잘되었으며 검사지휘서 및 모든서류도 잘 떼었습니다.
 
보험사에 접수하여 어제 심의담당자가 나와 아버지와함께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필요한 정보수집을 했는데
 
보험사에선 큰 보험료(재해사망관련)은 힘들거같다고 했다고 합니다.
 
알아본바로는 골절로인해 입원을한것도 재해로 분류된다 하는데 왜인지 이유를 알고싶네요.
 
아니면 제가 보험사를 상대로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시는바 있으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버지께서 수년간 병간호로 빚이 좀 있는 상황이셔서... 저희는 어머니께서 마지막으로 남기신 유산이라 생각하며 꼭
 
아버지께 보험금을 드리고싶습니다. 빚을 다 갚을 정도는 아니지만 어깨의 짐을 덜어주고싶어서요...
 
저는 10원한장 받고싶은 마음도 없네요. 11월 2일에는 아들도 태어났는데... 정말 제정신으로 있기가 힘들정도로
 
신경쓸일이 많네요....하하
 
많이 긴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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