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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로 억울했던 썰 1
게시물ID : freeboard_13857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란히필
추천 : 0
조회수 : 1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1/05 02:28:17

어렸을적 (초딩 5학년인가.. 6학년인가...)


오락실에서 신나게 게임중에 어떤 무서운 형이 삥(?)을 뜯기위해 나를 건물밖으로 불러냄

평소에 파리의 날개를 뜯고, 모기를 불+에프킬라로 요가파이어 시키고,

우리집 멍멍이 눈을 똑바로 보며 나혼자 치킨을 먹는정도의 나약한 마음을 가진 나는

잔뜩 쫄아서 따라나갔는데................... 음...... 이길수 있을거 같아짐

그래서 눈에 잔뜩 힘주고 반말을 찍찍 내뱉으며 결국 그 무서운형한테 삥(?)을 뜯음


그 형은 나에게 "형 죄송합니다"를 말하고 울면서 감... 그래서 그돈으로 게임하고 집가면서 컵 떡볶이를 사먹었던 아련한 추억


-강제로 노인이 되어 억울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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