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본관 점거농성 때 교직원들을 감금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은 이 학교 총학생회 소속 학생들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넘겨진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최은혜 총학생회장 등 당시 점거농성 과정에서 교직원들을 감금한 학생들에게 특수감금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최 씨 등 총학생회 소속 학생 3명과 공범으로 지목된 다른 학생 3명 등 6명에 대한 조사를 9월 마쳤다. 경찰은 이들 6명에 대한 가담 정도를 놓고 막바지 수사를 마무리한 뒤 이르면 다음주 중 서울서부지검으로 사건을 넘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