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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화 성적 부진의 책임은 누구에게 돌려야 하나
게시물ID : baseball_1131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엘쿠』
추천 : 1
조회수 : 743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1/04 19:35:40
이 글에 앞서 저는 모태신앙으로 롯데 팬이었다가 MLB로 갈아탄 야빠입니다.

고양이 없어지며 야인이 된 김성근 감독이 롯데로 와서 팬심이 1g정도 남아있던 롯데의 부흥케 해주길 꿈꾸던 사람이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이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고 나서는 손아섭과 추신수 양다리 걸치는 야빠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MLB에 심취하게 되면서 KBO는 관심이 없었고 MLB진출 선수들의 얘기가 나오니 한국야구를 뉴스로 챙겨보고

스탯 정도만 살펴보게 됐습니다.

앞 내용은 각설하고


한화는 지난 몇년간 FA에 막대한 돈을 투자하였고 김성근 감독을 모셔오며 유망주나 서브 선수들을 내어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팀의 목표는 상위권 진입 내지는 우승이었고 올시즌 시작 전에도 많은 이들이 한화의 상위권 진입을 점쳤습니다.

결과는 보시는 데로 흘러갔고요...


결과는?

유망주나 서브 선수 출혈.

8,90년대 선수운용.

그로인한 부상자 속출.

작년 로저스를 제외하고는 별 볼일 없었던 용병.

의아했던 FA영입 결과.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상위권 도약 실패, 리빌딩도 실패.

몇몇 드라마 같던 장면.

관중동원 성공.


공과가 있지만 과가 공을 한참 넘어 선다고 봅니다.


그리고 단장이 교체 되며 김성근 감독은 유임이 됩니다. 

선수들의 연봉 계약은 아직 이지만 시즌 책임의 폭탄은 단장이 지었습니다.


기자들이 김성근 감독을 비판하면 기자들을 까고 김성근 비호하는 댓글이 많던 시즌 초랑 상황이 다릅니다.

시즌 중반이 넘어 오면서 김성근 비판 여론이 강해지면서 포스트 시즌 기간 동안은 김성근 경질이 다수의 여론이었죠.

댓글 분위기도 마찬가지였고요. 

김성근 감독 부임 후 프런트의 영향력은 전무했습니다. 김성근 감독의 스타일대로 김성근 감독의 컬러의 팀이었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이겁니다.

프런트의 입김이 작용 했다면 저는 한화는 이만큼 성적을 냈을까는 모르겠지만 이만큼 인기를 얻진 못했을 거다.

김성근 감독의 컬러가 제대로 발색된 만큼 작년 올해의 한화의 부진은 전적으로 김성근의 잘못이다.

누가 봐도 한화는 전권을 김성근 감독에게 위임했고 그 컬러대로 운영되었다.


그럼 2년간 한화 부진의 책임은 누가 져야 할까요?

단장이 교체되었습니다.

김성근 감독은 유임이 결정되었습니다.

불합리 합니다.


내년 한화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다면 이 파도는 더욱 거세질겁니다.

김성근 감독을 두둔하던 분들은 더욱 거센 분위기를 느낄 것이고

김성근 감독은 프런트가 먹을 욕까지 같이 먹게 될 것이며

투수들이나 유망주들은 더욱 망가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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