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만 70회 이상 금연했던
지금 올해에는 영 시도하지 않다가
난데없이 금연을 결심하고.
거의 4달이 다 되어가는 중입니다.
금연시작 후 일주일만에
동창모임에서의 유혹에 피워서
실패횟수 1을 추가하고
다시 새로 시작해 네달이 되는중입니다.
피운지는 16년 정도 되고
하루에 0.8 ~ 1.8갑정도 피웠습니다.
안피우면 좋죠.
은근히 새나가는 돈도 줄고 (그래봐야 다른곳에)
일단 아침에 피로가 덜하고
숨쉬기도 훨씬편하고...
그런데 오늘따라 급 너무 피우고싶네요.
아마 가게에서 담배를 낱개로 팔았다면
벌써 피웠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가끔가다가
손발끝부터 짜르르르르 하게 저려오는느낌이
온몸으로 퍼지면서
식은땀이 쭉 나고
너무나 불안해지고
딱 한모금 깊게 들이키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그러면 나을것이라는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피우면 당장 안좋을걸 아는데도
아는것과 욕구는 별개니까요.
글쓰는사이에 좀 나아지는것 같네요.
욕구는 10분정도면 나아지는데
너무나 힘이드네요...
선후배 금연자님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