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다 우연히 제 옆에 있는 친구랑 만나게 되면 갑자기 걔가 먼저 친구한테 막 다가가서 단숨에 저보다 가까워지더라구요
이제는 웃으면서 말할 수 있지만 제가 좋아했고 썸?이라고 생각할만큼 친해졌다고 생각한 사람이 알고보니 제 친구한테 고백했다는 걸 알았을 땐 많이 울었네요 넌 정말 특별하다 인생에서 이렇게 잘 맞는 사람 처음 만났다 하는게 전 이성으로서인 줄 알았더니 친구로서였나봐요 심지어 걘 제 친구한테 차임ㅋㅋㅋ... 결국 제가 매력이 없다는 거겠죠
전 평생 친구사람&큐피드만 하다 끝날 팔자인지...^^...
이런 일이 몇번 반복되니 전 연애에 대해선 정말 가망이 없고 완전히 체념했다고 생각했는데 가끔은 외로워요 저도 누군가한테 특별하게 같이 있고 싶을만큼 좋은 사람이 되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