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것저것 특이한거 도전해보는걸 좋아하는 성격인데
올 중순쯤 XX론이라고, 주식 매수자금 빌려주는거 있잖습니까?
연이자도 얼마 안되길래(3%), 제 총 주식 투자금의 100% 만큼 빌려서 투자를 해봤습니다. 만
설마 했던 최악의 케이스 -> 하락장 + 대출금 상환일 (12월 말), 이 다가오네요 ㅋㅋ
제가 원래 중장기 투자를 하는 스타일이라, 지금 같이 일시적인 하락장이 와도 그냥 계속 들고가서 다시 손실이 복구되긴하는데
대출금으로 투자를하니, 손실을 복구할 시간도 없이, 대출금 상환일이 되면 그냥 처분해버려야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인것 같습니다.
뭐, 대출금으로 투자를 시도한만큼 포트폴리오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짜서,
오늘 기준으로 손실은 전체 투자금 대비 -4%밖에 되진 않습니다만...
대출금으로 투자하고 3달동안은 계속 + 였다가 급반전되니 우울하네요 -_-
여기서 고민중인게,
1) 수수료를 내고 대출금 상환일을 6개월 연장을 할것인가.
2) 손실본 상태에서 그냥 12월말 상환할것인가.
입니다.
(앞으로 6개월간 예상 수익 - 대출금 연장 수수료) > 12월말 손실
일 경우에, 1번 선택지가 더 유효하니, 일단 연말까지 상황을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