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웅능력 하나하나가 너무 무섭다. 필드에 소환하는 영웅능력을 가진 성기사의 경우 1/1은 위압감이 하나도 없을 뿐더러 시너지 효과를 내던 병참장교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그에 비해 씹랄은 옛날엔 벌레같았던 힐토도 요새는 정리안하면 안 될 것 같다. 살아만 있으면 언제든지 불토, 피의 욕망, 용맹전사를 통해서 공격력이 쑥쑥 자라난다.
2. 토템 뿐만 아니라 각 카드들의 시너지가 너무 좋다. 초반에 트로그 토골 토골 야정 동전 손패면 진짜 이길 수가 없다. 초반에 토템 위주로 소환했다고 해도 4코 즈음에 나오는 괴수는 어쩌라는 건지..
3. 과부화가 술사에겐 별 큰 의미가 없다. 필드를 거의 80%는 먹는 술사 입장에선 과부하로 코스트를 땡겨서 썼더라도 상대방은 대부분의 코스트를 상대방의 필드 정리에 사용하기에 급급하다. 그래서 다음 턴에도 상대방보다 적은 코스트로 다시 필드를 쉽게 부풀릴 수 있다. 이 과정이 무한 반복된다.
4. 광역기가 너무 사기다. 혼소차는 진짜 너무하다. 양심을 판 씹랄은 지들이 원할때 천골을 뽑을 수 있는데, 1코스트로 광역2딜 + 1코 하수인을 소환한다. 마법사는 2코 광역1딜인데 ㅎ.. 주문+1 해도 2코 2딜이다. 3코 2-3딜은 언제든지 3코 3-4딜로 바뀔 수 있다.
5. 제압기도 좋다. 1코 3딜로 초반에 내 필드를 쉽게 제압하고, 큰 하수인을 꺼냈다고 해도 사술로 개구리를 만들어 버린다. 4코스트 5코스트 때에 코스트에 맞춰서 나간 하수인이 사술 맞아버리면 이미 필드가 80% 확률로 먹혀 있는 상황이라 개노답이다. 반면에 우리는 블러드용맹전사, 괴수, 불정, 라그, 초반 필드에는 토골, 트로그 등 매우 다양한 카드들을 제거해야 한다. 내가 무슨 잡초제거반도 아니고 정리만 하다 뒤진다.
6. 초중후반 다 쌔다. 진짜 돌아이다. 핸드 차이 늘리고 필드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한 두 턴 지나면 원상복귀 되어있다.
7. 하나하나 시너지가 좋고, 말했듯이 과부화와 별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핸드가 잘 마르지 않는다. 무작정 내는 술사가 아니라 필요한 것만 내는 술사의 경우 진짜 지옥이다. 몇 안되는 광역기를 써야 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하는 필드를 계속 유지시킨다.
8. 무기도 존나 좋다. 1코 1/3에 주문력증가받으면 3/3이다. 도적영능과 비교해보자. 1코 1/2다. 독칼 쳐발라도 2코 3/2다. 칼은 칼대로 빼앗아놓고 영능은 개 구린걸로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