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남겨보네요
저는 현재 무인텔 야간지배인으로 1년쯤 일하고 있습니다
직업이 이렇다보니 가끔씩 본의 아니게 손님들의 잉야잉야 소리를 많이 듣는 편인데요
그럴때마다 민망하고 제가 다 부끄러워지더라구요
뭐 부럽다거나 부러운건 아닙니다(단호)
뭐 1년쯤 일했으니 제가 아는 무인텔 이용팁(?)이라고 해야 할까요
몇글자 적어보자 합니다 ^^;
1.무인텔은 직원이 없는게 아닙니다
무인텔이니 직원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무인텔은 요금을 정산할때 프론트를 따로 들리지 않고 기기에 바로 투입할 수 있어서 무인텔입니다
현금은 5만원권도 사용 가능하며 기기에 잔돈이 없을 경우가 아니면 잔돈도 내어줍니다
카드사용도 가능하니 그럴땐 프론트에 연락하시면 직원이 휴대용 단말기 들고 나올겁니다 ^^;
그리고 이건 중요한건데
주차장이나 엘레베이터 앞 복도 등등
객실을 제외한 나머지 장소에서는 애정표현을 안하는게 좋습니다 ^^:
직원이 보고 있을수도 있거든요...
뭐 부럽다거나 부러운건 아니니 하지마요 좀..
아무튼 무인텔은 직원있습니다 ㅠㅠ
2.모텔에서 혼숙은 금지입니다
모텔에서 말하는 혼숙은 남자/여자 이렇게가 아닌 남자2/여자1 아니면 남자1/여자2 이런식으로
오는 경우를 얘기합니다
보통은 결제할때부터 안된다고 말하지만
어플로 통해 선결제 하고 오신분들이 혼숙이면 좀 난감합니다
그냥 잠만 잘껀데요 라고 그냥 해달라고 하는데..
저희도 그게 안된다고 얘기합니다 ㅠㅠ
걸리면 영업정지입니다..
특히나 멀리서 왔다고 하면 더욱 더 미안해지는 상황이구요...
단 가족은 예외고 동성끼리는 2명 이상 투숙할 수 있습니다
3.잉야잉야..
뭐 모텔오는 이유겠지만...
모텔에 보면 정문이 있고 안에 보시면 중간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
이거 장식아닙니다 ㅠㅠ
모텔에 단체손님이라던지 걸어다니는 아이가 있는 가족손님
그리고 일반손님중에 잉야잉야 할때 소리가 크다고 생각되시면......
중문을 닫아주시면 소음이 크게 줄어듭니다
그리고 좀 매니아틱한 손님들은 화장실에서 잉야잉야를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
이건 중문 닫아도 다 들립니다 ^ㅡ^;;
이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네요
이상 남친/여친이 있으면 유용할 수 있는 팁이였습니다
쓰고다니 쓸데없네요
그냥 그렇다구요..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