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베터리를 알류미늄(?)으로 감싸고 있는 아이폰
겨울만 되면 전원이 꺼지는 증상이 속출하죠
저는 아이폰5를 2년정도 사용하고 겨울에 전원이 끝도없이 꺼지는 현상으로
폰을 처분하고 새로 산 경험이 있습니다 (리퍼나 교체가 아닌 제 비용으로 부담하여)
그러다 몇주전 아직 에어컨을 돌리는 어느 카페에서
에어컨 근처에 앉았더니 배터리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18%정도) 틱 꺼져버린 아이폰
완전 직감했죠 이거 겨울되면 꺼지기 시작하겠구나
그래서 공식센타에 찾아갔었는데 '배터리는 소모품'이라는 말만 백번 듣고 그냥 돌아왔었어요
그런데 어제 날씨가 급 추워지자
아이폰은 또다시 무한 꺼지기 시작했죠
다시 키면 분명 35%남아 있는데 키자마자 바로 다시 꺼지는 현상이 무한..반복..
밖에서 사진을 찍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너무..짜증이 ㅠㅠ
그래서 오늘 다시 공식 센터를 찾아갔어요
저의 주장은
아직 1년도 안된 핸드폰이 아직 영하도 아닌 11월의 날씨에
배터리가 35%남은 시점에서 계속 꺼진다는걸 난 이해할 수 없다
그리고 직원분은 마치 계속 껏다 켜지는 아이폰 마냥 말을 반복하시더라구요
배터리라는게 원래 그렇다 겨울에 차 배터리도 방전되지않냐? 그거랑 똑같다 문제 없다
추울땐 원래 그러는게 정상이다 리튬배터리는 그런게 맞다 우린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
...? 저만 이게 납득이 안가나요?
제가 계속 차 배터리는 추워서 아예 방전이 되는거고 아이폰은 배터리가 충분히 있는데도 현상이 반복되는거니
다르지 않느냐 배터리가 정상이라는 말인데 정상인 배터리에서 그럼 아이폰이 왜 자꾸 꺼지냐 정상적으로 폰을 사용할 수 없는데
이건 어떤 방식으로든 해결을 해줘야 하지 않겠냐고 계속 반박(?)하고 요구했어요
그랬더니 저를 리퍼받으려고 환장한 사람인냥 대하면서 계속 그게 정상이라는 말만 반복..
제가 곧 더운지방도 아닌 추운곳으로 출국하기 때문에
난 교체도 안바라고 무상수리도 안바라니까 돈주겠다 그러니까 이걸 좀 어떻게든 해결해달라 했는데
못해준데요.... 아무 것도 해줄 수 없데요
이게... 말이에요 방구에요? ㅠㅠ
제가 상담받는 와중에 오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들 아이폰이 갑자기 꺼져서 오셨더라구요..
아무것도 납득이 가는게 없으니 그냥 집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다른 서비스 센터를 찾아갔더니
운영체제가 불안정하여 요즘 배터리 문제로 이슈가 많다고
추운 나라는 배터리가 다른게 사용되는건지 뭔가 다르다고 들었네요
그래서 그럼 추운나라로 가는 저는 어쩌냐니까
많이 힘드실거라고...하더라구요
그리고 해줄 수 있는 최대가 공장초기화라고 초기화시켜주셨네요
뭐 이러고나서 안꺼지면 다행이겠죠
더이상 할 수 있는게 없어서 일단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가요
아이폰은 추위를 타는 핸드폰이에욧! 추워진 날씨에 막 꺼지는거 정상임!
근데 그거 우리 알고 있어서 추운 나라엔 다른 배터리 사용함 ㅇㅇ
근데 대한민국은 사계절이라 그 배터리 안씀 겨울엔 아이폰을 따듯하게 모시도록 하시오
오늘 이것 때문에 완전 하루 다 날리고
다음엔 절대 아이폰도 삼성도 쓰지 않겠다고 결심했어요
저가형 스마트폰이나 사서 쓰려구요
백만원짜리 샀는데 추울때 틱틱 꺼져서 비상시에 사용불가
스마트폰 기능으로서의 상실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른 분들은 이게 납득이 가시나요..? ㅠㅠ
흑흑 아님 제가 제대로 듣지 못한 설명이 있을까요?
뭐 아시는 부분이라도 있으면 알려주세욥..
그럼 이만..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