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은 출근하고 없으므로 음슴체.
어제 밤에 자려고 침대에 같이 누웠음.
우리 부부는 자기전에 침대에 누워
신랑 팔베게를 베고 이얘기 저얘기 도란도란 나눔.
어제는 전세집구경하며 얘기 나누다가
신랑에게 안졸리냐 했더니
엄청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한개도 안졸리다 함.
그러고 내가 신랑팔에 안겨서 신랑을 안고
옆구리를 토닥토닥 해준지 10초만에 잠듦 ㅋㅋㅋ
결혼 초반에는 나랑 얘기하는 도중에도 잠들고 하길래 내가 지겹나 나랑 하는 얘기가 지루하나 했는데
이제는 나랑 있으면 모든걸 쉽게 놓을만큼
마음이 편한거구나 싶어서 흐뭇하기도 함.
맨날 안졸리다고 하다가 토닥토닥 몇번만에 잠드는 신랑이 귀엽기도 하고 헛웃음이 나옴 ㅋㅋㅋ
결국 신랑의 수면제는 저였습니당 데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