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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47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스포츈★
추천 : 1
조회수 : 6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1/02 03:43:27
고양이가 향수병을 떨어트림.
그건 이모가 주신 원액에 가까운 향수임..냄새 개 달아서 못씀 ㅜㅜ
온 집안에 퍼지기 시작함. 하지만 때는 늦어서 졸라 큰 향수병 1/5밖에 안남음.
내가 아무리 닦고 주워 버려봤자 냄새는 이미 나기 시작.
속이 울렁거림.
거실에서 코 골고 자던 신랑이 무슨 냄새냐며 깸 ㅋㅋ
신랑이 에어컨 공기청정 틀었는데 빨간색ㅋㅋㅋㅋㅋ
새벽 두시반에 현관문 열고 베란다 문 열고 삼십분간 환기시킴..
신랑이 졸린지 냄새 다 빠졌지??? 하고 문 다 닫고 다시 코골고 잠..
그게 삼십분 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이제 콧물에서 향수냄새가 남 ㅋㅋㅋㅋㅋㅋ
재채기하고 코 푸는데 콧물에서 향수냄새 남 (개이득?)
코 간지러워서 고양이 털 있나 콧구멍에 손가락 넣었는데 손톱에서도 향수냄새남 ㅋㅋ
그리고 이 글 쓰는데도 아이패드에서도 향수냄새가 남 ㅋㅋ
아 티비보려는데 리모컨에서도 향수냄새 나는거 같음..
마무리 못하겠음. 왜냐하면 현재진행형이니까...
근데 이거 세줄요약 가능함? ㅜㅜ너무 길게 말해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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