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연설명입니다. 여름에 봉사활동 하러 태국으로 갔습니다. 누군가 가방을 훔쳐갔는데 그 안에 노트북과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차피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 않기에 한국으로 가서 정지시켜야지 하고는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누군가 자기 전에 쓰던거 안쓴다고 바로 그걸로 갈아 탔거든요.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핸드폰 요금이 하도 많이 나가길래 회사에서 저를 찾아 연락을 했는데 제 폰은 외국에 있고 그러니까 저랑 연결이 안된 것 같았습니다. 어떻게 찾았는지 현재 지금 쓰는 번호로 결국 연락이 오더군요. 그제서야 머리에 뒤통수를 맞은듯이 띵 하고 왔습니다. 아 내가 깜빡하고 있었구나. 그때는 이미 늦은 듯 싶었습니다. 3개월만에 돈 400이 나갔으니까요. 요금은 어머니 통장에서 나갔는데 통장이 엥꼬가 나자 통신회사에서 연락이 온 것입니다. 부모님은 아프리카에서 12년째 살면서 봉사활동 하고 계셔서 잘 모르셨을 겁니다.
지금 시급한 것은 어떻게 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지, 도난신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나간거라 힘들겠지만 어떻게든 해결해야 됩니다. 혹시라도 이런 부분에 아시는 분 있으시면 제발 도와주세요. 부모님도 하시는 일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저 역시 힘겹게 대학생활 중이라 그런 큰 돈은 쉽게 마련하기 어렵습니다... 꼭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