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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menbung_3993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karen★
추천 : 12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19개
등록시간 : 2016/11/01 22:09:34
방금 집에 와서 엄마한테 들은 일이라 멘붕이 쉽사리 가시지 않음으로 음슴체
평소 퇴근하고 운동갔다 집에오면 한 7시 정도?
보통 엄마가 있어서
벨을 눌르고 인터폰에 손을 흔들면서 장난침
그러다 엄마가 문을 열어주고 집으로 들어감
평소에 운동하면 땀에 젖기 때문에 집에 올때는
점퍼 후드를 쓰거나 바람막이에 있는 후드를 쓰거나함
연약한 목아지때문에 마스크도 자주낌
요새 날씨가 넘 오락가랃해서
운동을 2주간 쉼
그김에여자여자 하게 풀메를 하고 다님
그러다 어제 간만에 운동갔다가
날씨도 엄청 추워서 마스크+바람막이점퍼+스카프 에 꽁꽁 하고
여느때와 같이 인터폰에 막 손흔들면서 장난치며 들어옴
근데...아까도 7시쯤 집에 올라왔는데
엄마가 문을 안열어 주는 거임
인터폰에 엄마 문열라고 내가 말하면서 핸드폰드니까
그때 문을 열어줌
내가 오기 한 30분전에 엄마가 집에 들어왔는데
얼마 안지나서 누가 벨을 눌르길래
엄마가 내가 운동 안가고 바로 왔나싶어
인터폰을 눌를려고 화면을 봤는데
왠 남자가 후드를 쓰고 안경에 마스크를 끼고 우리집벨을 눌름..
평소 내가 안경+후드+마스크...
그래여기까진 왠 도둑놈 새끼가 집털려고 사람있나 없나
눌렀나 싶었는데
몇번 벨을 눌르더니
갑자기 이사람이 화면을 향해
손을 흔들더랍니다. 평소에 내가 인터폰 화면에
장난치는것마냥 안녕~하면서 손 흔들고 핸드폰 잡고 흔들고...
엄마도 그 순간 무서워져서
대답안하고 가만히 보고만 있었더니
그사람이 없어졌다는데...
창문으로 갔나 내다 볼까 하다가
집안에 있다가 눈마주치면 그래서 숨죽였다고..
하...이거 듣는순간 소름이 쫙....
평소에 우리집 보고있던건가...
아니..것보다
나 2주간은 그러고 안다녔고....아니왜
어떻게 알고 그런 디테일을....얼핏보면 나랑 비슷할정도로 체격이 비슷했다고....
이런건 어디다 신고 해야하는지...
피해 받은건 없어서 신고 할 껀덕지도 없지만
엄마가 인터폰 제대로 확인안하고 나인가 부다 하고 열었으면
무슨일이 있었을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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