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일된 아들내미가 백일이 지나자마자 엄청 찡찡거리네요. 40일경부터 9시간 통잠자고, 분유도 200씩 잘 먹고. 똥도 잘싸고. 졸리거나 배고프면 혼자 꿍얼대다 점차 소리가 커질뿐 잘 울지도 않고. 모빌돌아가면 한시간씩도 누워서 잘 보던 아이였는데. . ㅜㅜㅜㅜ 지난 주말부터 엄청 찡찡거려요. 모빌틀어줘도 10분도 안되서 찡찡 마사지해주고 노래불러주고 율동해도 찡찡 안아주는것도 힘들어서 누워있는 아기 양쪽 팔 살짝 잡아주면 자기가 힘줘서 앉다가 그대로 서버려요. 그리곤 양팔벌려 중심잡으며 계속 계~~속 서있으려 하네요. 뒤집기도 못하면서. . ㅠ 서있는거 아니면 안겨있으려고만 하고. 몸이 힘든것도 힘든거지만 그 찡찡소리에 노이로제 걸리겠어요. 잠깐 찡찡대다가 바로 소리지르고 악쓰며 우네요. 순해서 정말 편하게 키우고 있다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갑자기 확 변하기도 하나요? 몸이 안좋은가 싶어 유심히 봐도 똥도 잘싸고 밥잘먹고 열도 없고 기분좋을땐 잘 웃기도 하거든요. 뭐가 문제인걸까요? ㅜㅜ 요 며칠동안 하루가 너무 길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