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년차 과외선생님입니다.
얼마 전에 수원지역의 C교육 때문에 화가 나서 다른분들은 피해받지 마시라고 이렇게 공유글 올립니다.
사건 : - 과외 중개사이트에 올라온 저의 프로필을 보고 C교육 이라는 과외중개업체가 연락을 해옴
- 페이는 평범하였음. 과외 페이 및 입금일도 구체적으로 명시한 안내문이 있어 학생 프로필을 전달해줌.
- 이후 과외 8회정도 수행
- 한달 8회 기준으로, 3회 후 페이를 준다고 하였으나 주지 않음. -> 과외중개업체 대표에게 문자함 ->
깜빡했다, 드리지 않았었냐 등의 말로 2주 이상을 질질 끔
- 2주 후 전화통화함 -> 태도 돌변함. 과외교습신고가 된 상태이며, 수업시간도 맘대로 변경해서 돈을 줄 수 없다고 함.
(과외교습신고는 아직 페이 없을떄 한거라 신고때리라고 난 받아침. 나라에서 벌금 내라고 하면 기꺼이 내겠다고 강하게 나감, 그리고 나도 맞신고 하겠다고 전달함. 수업시간은 한번, 학생과 합의하에 옮겼었음. 이 사실도 그쪽에선 몰랐어야 했는데 걍 지어낸 것 같았음)
어쨌든 신고하겠다고 강하게 나가니 어처구니없게도 순식간에 태도돌변하여 괴외비 입금함.
- 개인적으로 과외업체 사기 케이스를 찾아봄
학부모한테 선결제 6개월로 해서 수백만원을 받아 놓고, 과외선생님에게 돈을 안줘서 스스로 돈 안받고 물러나게 하는 악질케이스가 상당히 많음.
이 경우도 이렇다고 판단함.
- 학생 어머니와 통화해서 혹시 선결제한게 없냐고 물어봄(아니나 다를까 6개월치 선결제함)
나 그만둘테니 더 피해받기 전에 당장 환불받으라고 함.
- 학생 어머니와 과외 중개업체 대표와 통화 -> 역시 갖은 핑계로 환불을 미룸.
어머니와 연락한 지가 좀 되어서 돈을 잘 받으셨는지는 모르겠네요.
결론 : "절대 한달 이상의 돈을 과외비를 선결제 하지 마시구요. 부득이하게 과외중개업체를 통해 하시는 과외를 구하시는 분들은. 해당 학생 학부모님이 큰 돈을 선결제 하셨는지 여쭤보고, 만약 그렇게 결제를 해버렸다면 사기일 가능성이 높으니 따라서 환불받으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
- 과외비는 반드시 한 달 결제로
(모든 업체가 나쁘진 않습니다. 하지만 제 경험상 두 업체와 계약을 해봤는데, 한 업체는 입금이 많이 늦어졌고, 다른 한 경우는 위의 경우라는 것을 볼 때, 신뢰가 가는 업체가 많진 않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과외하시는 분이 계시면 피해받지 않으시도록 꼭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