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대한지 21개월이지나서 오늘 전역을 했습니다!!!
근데 기쁜마음이 없네요... 집에오는 버스내내 우울했습니다..ㅠㅠ
아침에 사람들이랑 제대로 인사를 못해서그러나... 하여튼!
전에 오유에 휴가복귀가 너무 싫다고 글을썼는데 어떤분이 이런글을 써주셨어요
" 아픈 상처가 안 아프기를 바란다는건 상처받은 사람의 고통받은 비명일 뿐이죠..... 마지막 휴가 복귀때나 휴가 복귀 후유증이 없어질 겁니다. 그때가 되어서야 상처가 낫는다는 소리죠.....
앞으로 돋을 새살을 바라보라는 소리가 당장 아픈 사람에게 얼마나 어처구니 없는 말인지 알지만....그래도 해줄말은 그것뿐이네요.
그땐 그랬노라 하면서 술한잔 할때가 조만간 찾아올겁니다. 부디 건강하시길. "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전 이글을 핸드폰에 저장해둔다음 외박,외출이나 휴가복귀떄마다 항상 보고 들어갔어요.
그럼 이상하게 안정이 되더라고여.
저도 전역 못할줄알았는데 하긴하는군요..ㅎㅎ
마냥 기쁘지는 않습니다. 뭘 먹고살아야할지...
아무튼 군인분들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