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고려인이니까 할 수 있어'

내 동생이 몇년동안 카자흐스탄에서 일을 했던 적이 있어요 

그 곳 고려인들은 친척이나 지인이 시험을 보거나 중요한 일을 앞두고 있을때 이렇게 말을 해주곤 한다고 합니다.

'너는 고려인이니까 할 수 있어', '고려인이니까 성공할거야'

동생은 충격을 받았다고 해요.

옛 우리의 모습은 아마도 이런 모습이었을 거라 생각이 들더라는 거죠.

일제시대에는 일본이, 그리고 해방 이후에는 친일 세력이 장악하면서 우리에게 주입하던 것은..

늘 '조선인은 안되' '아~ 이래서 한국인은 안되'였던 것 같아요.

시간은 늘 그들의 편이었죠. 또 둔감해지고 조금씩 잊혀질 것 같아 걱정되요.

그 순간 조차도 그들은 약탈하고 장악하고 있을 것인데 말이죠

스스로 '그래.. 한국이 하는게 그렇지 뭐'라고하며 자조하는 순간을 그들은 기다리고 있겠죠

축사 우리를 계속 높이고 기다리면 개돼지는 자연스럽게 지칠 것이라는 그들에게 또 놀아나는 것이죠.

이번 만은 아니어야 한다 생각합니다.

무사 만루에 상대 투수도 정신 못차리고 있는데 승리를 못한다면 그 이후 게임은 정말 가망 없을 것 같아요.

이후는 계속된 연패 예약입니다.

작은 한번의 승리라도 그 기쁨을 알고 싶고 모두와 나누고 싶습니다.

모두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