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시간 관련해서 사장이랑 마찰을 빚고있는 문제인데요 먼저 상황설명을 하자면 제가 처음 지원했던 근무시간은 평일오후에요 오후 5시부터 새벽 1시까지요 (24시간 매장도 아니고 집 바로앞이라 1시에 문잠그고 오면됐어요)
+) 저희오빠가 같은매장 주말야간(7시-1시)에 일하고있어요 뒤에 오빠가 같이 엮여있기때문에 미리 얘기드려요
+) 오후에 일하던 한달동안 밤에 전화해서 다음날 근무시간을 바꿔줄수있냐 했을때도 그때는 제가 여기밖에 일하는게 없었기때문에 시간이 많아서 바꿔드렸었어요 (1시에 근무끝나고 잠깐잤다 다음날 6시에 문열었어요.. 오후로 일하는 한달동안 5-6번되네요 사장이 아예 안나오고 저랑 오빠랑 2교대로 한적도 있어요 이건 오전으로 바꾼 지금도 몇번있네요)
그런데 제가 여기 지원하기전에 하고싶은 공부가 있어서 지원했던 곳이 떨어졌다가 편의점 일하기 시작한지 한달정도만에 추가합격을 하게되어 오후에 근무가 불가능해졌어요 그래서 사장한테 오후에 근무가 불가능한데 혹시 괜찮다면 오전 오후 근무시간을 바꿔서 할수 있냐 여쭤봤더니 고민해보신다고 하고 이주정도 아무말 없다가 괜찮다고 해서 바꿔주셨거든요
+) 고민해보겠단 이유는 본인이 가끔 오후시간에 일이 생기는 경우가 있고 술을 좋아하지만 평일엔 먹으면 안되는데 의지가 약해서 일끝나고 맨날 술마실까봐 걱정이되며 오후에오면 근처에 주차할곳이없다 함
+) 바꿔줄수 없다해도 어쩔수없고 그렇게된다면 저는 오전타임을 새로 구하겠다 했어요 물론 여기도 사람구할때까지는 당연히 해줄수있다고 했구요
+) 하고싶은 공부가 처음엔 평일과 주말 매일 나가야해서 오후는 전혀 안되는 상황이었고 사장이 생각해본다고 했을때 당연히 이거까지 포함해서 생각해본다는줄 알고있었어요
어쨋든 그렇게 근무시간을 바꾸고나서 두달이 지난 최근 사장이 FC가 다른지점이 하나 없어지면서 평일오후 하시던 아주머니가 일할곳이 있냐고 물어봐 달라셨다고 그분이 여기 매장에서 평일오후를 하고 자기가 다시 오전을 하며 저보고 다른 매장을 구할수있는지, 계속 여기서 일을 할거라면 자기가 오후에 일이 생겼을때 시간을 바꿔줄수 있는지 의견을 묻고자 하신다고 말을 꺼내셨어요 그 날이 금요일이라 주말동안 생각해보고 알려달라고 하셨구요
+) 이때는 제가 공부를 매일 나가는게 아니고 평일 이틀정도씩은 안나갔어요
얘기가 많이길었죠 이제부터 본격화에요ㅜㅜ
저는 주말동안 생각해보고 오전타임 사람을 구하는곳에서 면접도 봤어요 저때문에 바꿔주신게 죄송했고 저는 오후에 대타를 해줄수가 없거든요 공부를 안간다고 해서 마냥 집에만 있는게 아니니까요ㅜ 그치만 면접은 다떨어졌고(전에 했던 두곳이 다 단기였고 지금도 3개월하고 옮기려하니 오래하고싶다는 말을 믿을수없다 하시네요..) 매장이 집 바로 앞이라 차비도 안들고 같은 이유로 식비도 안들어요 한달에 20은 더 아낄수있어요 (아낀다해도 하는 공부가 재료비나 수강료가 많이듭니다ㅜ)
그래서 사장한테 옮길수있음 좋겠지만 옮기게되면 생활비가 많이빠듯하고 솔직히 그만두고싶지않다고 말씀드렸더니 그러면 자기가 일이 생겼을때 어떻게 해줄건지 생각을 해봤냐고 하더라구요
며칠동안 거의 싸우듯이 얘기하다 정리된게 이정도에요
사장의 요구사항 - 계속하고싶다면 본인이 일이생겼을때 근무시간을 바꿔줄수있어야한다 그게 미리 알려줄수 있으면 알려주겠지만 자기도 사람이고 사생활이 있는지라 다른사람들을 거치고도 대타가 안구해지면 너한테 연락을 할건데 그렇게되면 무조건 대타가 가능할수있게 공부하는곳에 미리 이러한 일이 있을수있다고 얘기를 해둬라 그치만 이러한일이 자기 그만둘때까지(계약이 내년 4월에끝나요 끝나면 접는대요) 아예 안생길수도있지만 생길수도 있으니 그 문제를 배제할순없다
+) 오빠가 돈이궁하니 일을 좀 더 하고싶다고 해서 금요일 저녁엔 사장이랑 서로 스케줄 조율해서 시간은 왔다갔다지만 별일없으면 오빠가 하고있어요 (금요일 아니고 다른날에도 사장이 저녁에 해달라할때 문제없으면 다 해줬어요 평일근무인 저랑 주말근무인 오빠랑 월급차이가 두배도 안날정도로 대타많이해줬어요;;)
요구사항의 대한 저의 답변 - 이미 근무시간을 바꾸기전에 평일엔 오후가 전혀 안된다고 얘기한 상태였고 지금은 평일에 이틀정도 쉰다고 해서 일이 아예없는게 아니다 미리 얘기해주는건 시간을 바꿔주던지 저녁까지 연장하고 저녁엔 오빠가 해서 2교대로 진행하던지 해줄수있고, 급하게 생긴일에는 무조건 해준다고 장담할순없지만 최대한 할수있도록 노력해보겠다 그치만 근무시간을 바꿨든 안바꿨든 무조건 뺄수있게 하라는건 말이안된다
+) 저는 솔직히 어이가없는게 시간바꿀때 이미 오후가 안된다고 얘기했는데도 본인이 괜찮다고 바꿔준거고 이미 바꾼이상 대타쓸일이 생기면 본인이 해결해야하냐고 생각해요 근데 자기가 괜찮다고 했다고 오전만 일할생각을 하는건 아니라네요;;
여기까지 진행되는 와중에 저번주 목요일에 오빠 본업에서 일이생겨 금요일에 일을 못해준다고 사장한테 말씀을드렸는데 금요일에 사장이 중요한일이 있다고 저보고 시간을 바꿔달라고 연락이왔어요 저녁시간대였고 저는 그날 수업중이라 전화를 못받았고 문자로 근무시간을 바꿔야겠다 니오빠가 안된다하는데 내가 모임이있다 고 와있길래 지금 전화는 못받고 내일은 일이있어서 안됀다 했어요 그리고 답이없길래 바꿔주는건 안되고 열시쯤에 다시나와 일을 하는건 어떻겠냐 했더니 모임이 저녁이라 열시는 의미없다길래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말았죠
그러고 어제 다시 얘기가 나왔어요 제가 급한일이 생겨도 무조건 바꿔준다고 해서 계속 같이 일한다고했는데 처음 바꿔줄수있냐고 부탁하자마자 사정설명도 없이 단칼에 안된다고 했고 다른 대타를 알아보거나 바꿔보려는 노력을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요
그래서 저는 제가 확실히 해줄수있는건 미리얘기해줬을때 시간을 바꾸거나 연장하는것이지 전날에 그것도 저녁에 얘기하는걸 무조건 바꿔줄순 없다고 분명하게 얘기했으며, 문자말투가 성의없어보인다면 죄송하지만 전혀그런의도가 없었으며 바꿔보려는 노력을 했었지만 이미 고정된 수업이라 바꿀수없었다고 했죠 그러다 오십분동안 계속 똑같은 얘기만 하길래 병원에가야해서 일단나왔어요 (물론 가야한다 얘기하고요)
사장은 가까운사람을 뽑은건 자기의 편의를 봐줄수있다는 장점이 있어서인데 저는 지금 그 장점이 없어진거래요 그치만 뽑을당시에는 사장말고 지금은 그만둔 전 직원이 있었고 제가 가깝다고 해서 편의를 봐줄지 안봐줄지는 확신할수 없는거 아닌가요? 알바면 무조건 봐줘야하나요?
솔직히 일도 계산말곤 거의안하고 발주도 가끔 까먹어서 물건이 아예안들어오는 날도 많아 제가 맨날 사과하고 일도 저랑 오빠랑 다하고 해서 너무 힘들어 그만둘까 생각도 해봤지만 이렇게 짤리듯이 그만두는건 싫거든요 글이 너무길어 죄송한데 저는 시간 바꿀때 이미 다 끝난얘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당연하다듯이 제가 무조건 대타를 해줘야한다고 하니 어이가없어서요 제가 너무 제생각만 하는거처럼 보이시나요?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