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점 알바생인데요 어제 커피머신 청소하다가 커피콩을 엎지른게 발단이 되었고 퇴근할 때 쯤 저보고 헤드폰 안낀다고 뭐라하신게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어요 저는 카운터 업무라 어제 내내 헤드폰을 안 끼고 있었어서 (헤드폰은 차량주문 받는 용이에요) 카운터라서 헤드폰을 껴야되는 줄 몰랐다하니까 넌 도대체 초보도 아니면서 왜 그런걸 눈치있게 못하냐고 저랑 도저히 일 같이 못하겠다면서 계산 중이었는데 손님 민망할정도로 엄청나게 소리 지르는거에요 소리 지르기 전에도 저보고 너 나중에 졸업해서 그렇게 눈치가 없으면 일 못한다고 뭐라고 했고요 너무 화가나서 밖에나가서 울면서 분을 삭이긴 했는데 이게 혼자 참고 넘어갈일인가 해서요... 저희가 가맹점이라... 사장한테 말해야할지 본사에 얘기해야할지...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이틀 내내 너무 심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