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운전연습 하신다고 중고로 산 차라는데,
갑자기 시동이 잘 안걸려서 보니 계기판에 무슨 돼지꼬리같은 불이 깜박거린다고 하네요
아버지는 지금까지 한번도 본 적 없는 표시등이라 본인도 잘모르겠다고 하시구요
오래된 중고차라 설명서 같은것도 없다고 하시면서 저한테 찾아보라고 하셔서요 ㅠㅜ
그런데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설명서 찾아서 다운받아 봤는데도
온도가 어떻니 하는 말이 적혀 있는데 솔직히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뭐가 문제인가요?
이상, 모르는 것을 물어보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자세였습니다.
(PS. 돼지꼬리모양 표시가 뜨는건 (주로 디젤엔진의) 예열 플러그에 이상이 생긴걸로, 주 증상으로 추운날 시동이 잘 안걸립니다.)
이하는 발암 유발 질문의 예시이니 심장 안좋으신 분들은 패스 하세여
제목: 제가 잘못한건가요?
어제 저녁에 마트 다녀오는 길에 있었던 일인데요
잘가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택시가 빵빵거리더라고요.
깜짝 놀라서 봤더니 기사분이 막 손짓을 하고 계시던데
저는 신호위반하지도 않았고요 차선 변경하기 전에 깜박이도 켰으니까
저는 아니겠거니 하고 계속 갔거든요?
그런데 신호 걸려서 잠깐 선 사이에 택시 기사분이 옆에 서더니 문열고 내리셔서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더라고요;;
너무 무서워서 꼼작도 않고 있었는데 불켜고 다니라고 막 소리치시던데
창문 두드리면서 소리치시는게 너무 위협적이어서 파란불 바뀌자마다 엑셀 꾹 밟고 빨리 집으로 왔어요 ㅠㅜ
그때가 7시 좀 안됬을 때였나 아직 주변이 그렇게 어둡지 않았고요,
도심이라 도로가 밝아서 헤드라이트 안켜도 차선이랑 다 보였는데 차문 두드려서 정말 무서웠어요
아직도 두근거리는게 안사라지네요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