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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모론을 경계한다. 투쟁의 대상이 사라진다.
게시물ID : sisa_77556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lanA
추천 : 1
조회수 : 262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31 14: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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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도저히 설명할수 없는 행태들....의도가 불분명한 언행....
게다가 사회시스템 권력의 최정점이라 할수있는 대통령은 무능력했고 오히려 국정에 외부세력이 개입한것이 사실로 들어난 지금 음모론이 판을 치는것이 당연하다.

야만의 시대, 불신과 상실, 인터넷의 익명...
나조차도 합리적 의심조차 묵살당하는 현실에서 자연스레 증거가 존재하지도 않을..아니 반증자체가 불가능한 추정에 동조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된다.

그러다 보니 투쟁해야 할 대상과 주체가 모호해지고 거대해지기 시작했고 무기력과 패배감이 엄습했다.

음모론... 결정론적 역사관아닌가... 어떤 보이지 않는 마스터란 존재가 목적과 결과를 정해놓고 이를 진행하는 과정을 과도하게 설명하는 것 아니겠는가....

박근혜를 조정하는 최순실...그 뒤에 최순득, 그 뒤에는 보수언론과 재벌? 그 뒤에는 ...프리메이슨인가? 모른다. 알고싶지 않다.
하나 확실하고 명료한것은 박근혜 정권은 무능하고 부패했고, 최씨 일가는 앞뒤없는 진상 강남아줌마에 불과하다.
보수언론은 생존을 위한 정권재창출에 불안해 할 뿐이다.
이명박은 탐욕이란 단어로 설명이 가능했다. 과연 박근혜라고 현상과 의도가 다를까?

근대 철학자들은 음모론은 세속화된 미신이라고 했다.
보이지도 않는 신과 싸울수도 없고, 그러니 이길수도 없다.. 대신 우리에게서 신의 목소리를 제거하면 된다.

박근혜는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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