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에 있는 차게가 공포게로 보일때...의 댓글들을 보다가 멘붕이 와서 작성합니다.
댓글들 보다보니 메뉴얼에 대해서
1. 중고차라 없었다.
2. 두꺼운거 언제 다 읽냐.
3. 매뉴얼에 안 쓰여 있었다.
4. 읽어도 어렵게 쓰여있는 경우가 많다.
라는 얘기들이 보이던데요.
메뉴얼의 경우 진짜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여도 정말 중요합니다.
차량 제조는 아니지만 메뉴얼을 작성하는 입장에서 그거 작성할 때 막 어짜피 사람들 안보는거 라면서 대충 만드는거 아니고요.
해당 제품에대해서 A~Z로 포함되도록 작성합니다.
몇번의 검수를 거치고 단어 하나하나 서술관계 하나하나 확인하며
이해나 표현상에 문제가 되는 부분 없는지 확인합니다.
1. 중고차의 경우 보통 딜러분들이 PDF파일 인쇄로라도 챙겨주지만 안그런 경우들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보통 공식홈페이지를 안가시고 구글링 하시던데 공식홈페이지 가면 없을리가 없습니다.
2. 앞서 말씀 드린 부분처럼 메뉴얼 대충 만들지 않아요 앞쪽일 수록 중요하고 뒤쪽일 수록 덜 중요하거나
특정 상황에서만 참조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예로 들으신 계기판에 표시내용...
모든 차량 메뉴얼에 100페이지 안에 나와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00페이지도 너무 많다고 하시면...
3&4. 또 한번... 안 쓰여있는 기능없어요. 작성하고나서 혹시라도 기능은 있는데 안 쓰여진 부분있나 확인하고 또 합니다.
최대한 이해 가능하게 써놓고요. 차량 매뉴얼의 경우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에 이러이러한 경우는 정비가 필요하다 까지 상세히 적어놓습니다.
적어도 면허시험 필기 문제를 읽고 이해하는 분이라면 읽어도 이해 가지 않는 부분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읽어도 이해가지 않는다는 분들은 대부분 두께에 지레 겁을 먹고 안 읽어 보았거나 이전에 다른 매뉴얼들 생각하면서
으레 어렵게 써있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안 읽어본들 분들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매뉴얼 같은 경우에는 진짜 중요해요. 그게 목숨과 직결될 수 있는 차량의 경우는 더욱 더 그렇고요.
매뉴얼 없이 모든 기능을 직관적으로 조작가능하고 이해할 수 있다면 최상이겠지만 차량은 절대로 그럴 수 없거든요.
(하물며 매뉴얼이 없어야 한던걸 강조했던 아이폰도 '아이폰의 숨겨진 XX가지 기능...' 이런 블로그 포스팅이 많은걸 보면...)
예전에 디씨에서도 '카메라사면 매뉴얼 3번 정독' 이란 말이 있었죠.
댓글 읽다가 답답해서 길게 작성하였습니다.
혹시라도 진짜로 매뉴얼이 공식홈페이지에서 찾을 수 없었거나 진짜로 어떤 기능이 매뉴얼에 누락이 되어있거나
진짜로 매뉴얼에 이해할 수 없는 말로 적혀있던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는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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