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이 먼저 잠에 빠져있었어요 임신중기에 접어들고 요즘은 전처럼 시도때도없이 잠들어지진않고 태동에 금새잠들어지지도 않더라구요 혼자 거실에서 노닥거리다 지루하길래 슬쩍이 신랑 옆에 누웠어요 콜고며 자던사람이 습관처럼 끌어안더니 사랑해 라고 하는거예요 대답은 안하고 가만히 있었더니 다시 사랑해 나두 사랑해라며 뽀뽀해줬어요 너무 이뻐 라고 말하며 다시 잠든 남편을 보니 괜히 혼자 두근거리고 설레여서 잠들수가 있어야죠 결혼전엔 달달한 말 많이 해줬던거 같은데 오랜만에 들으니 또 설레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