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산책 하는데 왠 고양이가 앞을 가로막더니 갑자기 도망가네요? 근데 도망가면서 자꾸 뒤를 돌아보는 게 아닙니까?
그래서 저는 '내가 고양이들한테 좀 먹히는 얼굴인가..?ㅎ' 하며 흐뭇하게 생각했죠. 그게 끝일줄 알았는데... 다시 만났어요.
그리고 이번엔 경계하는가 싶더니 가까이 다가오길래 '아 이게 간택인가..? 예방접종은 어디서 하지..? 음.. 사료는 뭐가 좋을까..' 하며 고양이와의 행복한 인생 빅 - 픽챠 를 그렸는데..
간택은 개뿔 냅다 튀네요... ㅂㄷㅂㄷ
그럴거면 아예 다가오지를 말던가..ㅡㅡ 괜시리 사람 기대하게 만들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