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처음 알았을땐 잘 몰랐지만 사귀면서 이사람은 제 정치적 성향과 정 반대라고 느껴져요

 다른면에서는 진짜 좋은사람 같은데 가끔 정치적인 얘기로 흘러갈때 드러나는 성향을 보면 아닌것 같다 싶고...

몇일전에는 제가 다니는 학교가 시국선언을 한다그래서 우리학교도 시국선언햇다고 그러니까 대학생 공부하게 놔두지 모하러 그런거 하냐고 그러고
기억은 안나는데 가끔 정치얘기를 하면 반응이 제가 생각한거랑 많이 달랐어요 ㅠㅠ

어느날은 남자친구가 유튜브에서 재밌는 bj영상을 보여주는데 노래하는ㅋㅌ라는 bj의 영상을 같이 보게됐어요

저는 그 사람이 ㅇㅂ논란이 있는 사람인줄 모르고 처음엔 재밌게 봣는데 다른영상을 보다가 그 bj 유튜브 영상즁에 시청자랑 토크온같은걸로 대화한것중에 ㅇㅂ를 모아서 ㅇㅂ콘서트라고 묶어논게 있었어요

그걸 보더니 이게 뭐지 하면서 클릭해서 보더라구요

그때부터 저는 표정이 굳어졌는데  처음 내용이 전 노무현 대통령 목소리로 브금을 합성해서 만든걸 시청자가 방송에서 트는거였어요

저는 기분이 나빠져서 그냥 무표정으로 보고잇었는데 남자친구는 옆에서 이거 노무현이 부른거 아니야? 이러면서 웃더라구요

저는 남자친구가 그말 하기 전까지 그냥 이상한 목소리로 들렸는데 그걸 남자친구는 어떻게 안건지...

그때 진짜 충격받아서 잠깐 편의점 갔다온다하고 친구한테 전화했는데 친구는 그냥 진짜 ㅇㅂ같은거 모르는데 호기심에 클릭했다가 재밌어서 웃은거 아니냐고 그러고 ㅜㅜ

그래서 한 일주일 넘게 혼자 고민하다가 나중에 또 이런 실수(혹은 고의)가 생기면 그때 헤어지려고 마음먹었는데 지금까지 저렇게 심하게 드러난적은 없어서 그냥 마음에 묻어두고 있어요

인벤이랑 네이버뉴스를 자주보는데 진짜 ㅇㅂ를 모르고 그 동영상을 본걸까요...? 남자친구 나이는 대략 30살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