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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게시물ID : love_142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eserasera
추천 : 0
조회수 : 25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9 19: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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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어느덧 스물하고도 다섯이다.
 
나이 한살 더 먹는게
 
언제부터인지 무덤덤해졌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겨울이 다가오는
 
차가운 날씨에
 
따스한 햇살같은
 
그런 사람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오늘이 내 생일인지 모른다.
 
사실,
 
한달 전에 생일 선물을 받았다.
 
바로
 
그 사람이다
 
그런데
 
그 선물을 가질 수가 없다.
 
왜냐하면 
 
아무리 포장지를 뜯어봐도
 
계속 나오는
 
그런 신기한 선물이기 때문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포기할 맛도 나지만
 
나는
 
그 선물 포장지를
 
뜯고 싶다
 
어느 덧
 
스물하고도 다섯이다.
 
나는
 
오늘도
 
그 선물 포장지를
 
계속 뜯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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