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무현 전 대통령은 탄핵반대 촛불시위를 보면서 어떤 심정이었을까?
조재희 전 청와대 정책비서관은 12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당시를 회상하며
"노무현 대통령은 탄핵반대 시위를 보며 말없이 미소만 지었다"고 답했다.
조 전 비서관은 당시를 회상하며 "청와대에서 바라보면 광화문에 촛불시위를 하는 모습이 한 눈에 보인다.
노 대통령도 당시 그 시위현장을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 전 비서관은 "당시 내가 탄핵반대 촛불시위를 바라보는 대통령에게 '소리가 들리십니까?'라고 묻자
대통령은 날 바라보며 말없이 미소만 지었을 뿐 좋다 나쁘다는 말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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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오늘도 우리를 보시면서 말없이 미소를 짓고 계시겠지요.
이따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