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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인데 부끄럽네요 ㅠ...
게시물ID : menbung_39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ilrise
추천 : 2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28 09:3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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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적 17살부터 편의점 알바를 배워서

올해 21살까지 거의 일햇던 기간의 반은넘게 편의점에서

채웟던거 같습니다.

17살때 고등학교 처음들어가 여름방학을 맞이해

알바를 배웟었고 그당시 저를 가르쳣던 형이

좀 점장님에게 많이 미움을 삿던 사람입니다.

편의점 입구를 자신의 친구들을 불러 오토바이로 둘러싸 막아버린다 던지;;

편의점 문을닫고 오토바이를 타고 동내 한바퀴를 돌고온다던지; ( 완죤 개또라이)

그 당시 저런일 들을 못듣고 알바를 처음 아르바이트를 배워보다보니

저 딴엔 그 형 말이 죄다 맞는 줄 알고 똑같이 배우고 실행하며 일햇는데 (물론 진짜 아니다 싶은건 절대로 따라 안햇습니다.)
 
올해 9월부터 새로 야간알바로 들어간 편의점에서 그 형에게 보고 배웟던게

결국 문제가 터져버렷습니다...ㅠㅠ

저는 그게 별루 생각해보지도 않고 실행한 일이였는데

알고보니 그게 아니였네요 ㅠㅠ...

제가 요번에 야간알바로 들어간 편의점이 교육점포로

이곳 저곳에 계신 점장님들이 저의 편의점 사장님께 일을 배우러 오십니다.

그러다보니 가게의 깨끗한 이미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바닥부터 발자국 하나없게 열심히 깨끗하게 닦았는데요

문제가 제가 바닥을 깨끗하게 쓸고 대걸래로 바닥을 닦기 시작하면 점포 문을 잠그고 언능 바닥을 닦습니다.

이때 물론 손님들의 빠른 입장을 위해 히터를 틀어놓고 언능 바닥의 물기를 제거해

빨리 입장하실수 있게 만듭니다.

저는 그 사이 언능 백룸에 들어가 냉장고 뒤에서 빠지거나

별루없은 주류 음류수 물 등을 채워넣어

빠른 시간 내에 청소를 끝내고 담배 시재나 매대 청소 , 쓰레기통 비우기 등을 들어 갑니다.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처리해야 손님이 몰리는 시간대를 피해서 일을 빨리 끝낼 수 있거든요 ㅠㅠ

하지만 어제 저의 편의점에 가끔 출근 하셔서 사장님을 도와주러 오시는

점장님에게 제가 새벽시간에 10분넘게 문을 잠그고 있는다는 말이 전해졋습니다.

점장님은 그걸 듣고 카운터에 야간 근무자는 10분 넘게 점포 문을 잠그지 말것이란 메모를 적어놓으셨고

저는 어제 밤에 출근해 그것을보고 오늘 낮에 출근하신 사장님께 일의 전말을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그 잠깐 문 잠구는 ( 빠르면 5분 ~ 늦으면 10,15분 정도)

사이에 야간시간에 많이 근무해봐서 느낀건 무엇을 사러 오셔도 거의 담배 술 한두병 사가시는

고객님들이 대부분인데 저거 술담배 세금때면 얼마 남지도 않는거 사러 오시는데 

그 손님을 최악의 상황으로 돌려보내더라도 청소를 깔끔하게
하여서

손님들이 깨끗한 매장을 이용하실수 있는게 좋지 않겠는가
 
나는 알바를 처음 배웠을때부터 이렇게 배웟다. 

라고 말씀 드렷습니다만...

사장님의 반응은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손님들 급하게 편의점 오셔서 알바가 청소한다고 문 잠그고
입장이 안된다고 하면

제가 귀싸대기 맞아도 할말 없다 하시더라구요.

사장님 본인을 위해서 그런건 알겠지만

앞으로는 하시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일단 알았다고 말씀 드리고 퇴근 하면서도
 
처음엔 아무리 생각해도 내 말이 맞지 않나 싶었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니 사장님 말도 일리가 있고

제 생각이 아무래도 틀린거 같아 부끄럽네요...
 
부끄러움좀 나눠서 이겨내려고 글좀 썻습니다.

어휘력이 딸려 글을 유창하게 못쓴점 죄송하고

되도록 좋게  봐주세요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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