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우리는 매우 풍요로워졌고, 우리 인간이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더 이상의 고통은 사라질 것 같았습니다. 낙관적인 전망은 그 당시 유럽을 지배했습니다. 서구중심적 사고는 곧 문명이었고, 자신들의 뛰어난 문명=문화적 역량을 야만인들에게 전수해줘야 할 의무가 있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선 식민지 확장은 필수적인 요소였습니다. 그들의 허울뿐인 포장된 가식일지라도 말이죠.
과학에 대한 맹신이 우리를 사로잡았습니다. 과학자들이 세상을 다스려야한다고 할 정도로 더 이상 신의 섭리는 자연 현상을 설명하지 못 한다고 인간은 확신하게 됩니다. 우리가 과학을 통제하고 발전시킬 수만 있다면 우리는 무궁무진한 세계와 만날 것 같았습니다. 인간의 뛰어난 이성에 대한 믿음은 교조적이고 맹목적이었습니다. 우리 인간이요? "인간의 존재는 본질을 앞선다고 할 정도로 인간은 물건과는 비교도 안 되는 존재였습니다. 부러진 탁자는 더 이상의 탁자가 아니지만 인간은 팔, 다리가 부러지더라도 인간 그 자체로 존중 받아야 한다고 했으니 말이죠. 그렇게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갔습니다.
저만의 틀 짓기식으로 적어본 서구의 짧은 과거의 모습입니다.
여러분들께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어떤 것도 좋습니다. 머리 속에 흩어져있는 생각을 가지런히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좋은 글이 되는 것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