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전설 펠레는 지난 6월 10일
브라질, 스페인, 독일을 우승 후보로 꼽고
아르헨티나에 혹평을 가했지만 스페인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는 대이변을 일으켰고 브라질은 독일에 1-7 대패를 당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반대로 실현되는 펠레의 저주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우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월드컵에서 펠레의 저주는 꽤나 유명하다. 1966 잉글랜드월드컵에서 우승후보로 지목한 브라질이 1승 2패로 16강 진출에 실패한 것이 그 시작이였다. 1934년 이후 현재까지 브라질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대회는 1966 잉글랜드월드컵이 유일하다.
이후 1974 서독월드컵을 시작으로 펠레가 우승 후보로 지목하는 팀들은 막강한 전력에도 불구 대부분 조별리그탈락 혹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대표적으로 1986 멕시코월드컵 우승후보로 지목한 프랑스,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나란히 결승 진출에 실패한 데 이어 2002 한일월드컵 우승후보로 꼽았던 프랑스의 조별리그 탈락이 그 예이다. 반면 펠레가 조별 예선 통과도 힘들 것이라고 혹평을 했던 브라질은 7전 전승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펠레는 스페인이 일찌감치 탈락하자 독일과 네덜란드 둘 중 하나가 우승한다고 말을 번복했지만 네덜란드 역시 탈락하며 그의 예언이 또 한번 반대로 실현될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7100902132132펠레의 저주는 진짜 대단한듯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