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 올리브영에 립라커를 사러감. 작년 겨울 각질 폭발하던 내 입술을 커버해준 인생템이였음.
물건을 계산하러 갔는데,갑자기 제조년일을 확인하고 싶은거임! (그때 뷰게서, 유통기한 얼마 안남은 화장품 파는것에 대한 분노글을 봤던때라 그랬나?)
그래서 직원분에서, 이 제품 살껀데, 혹시 제조년일 확인할 수 있냐고 물어봄. 직원분 흔쾌히 종이케이스에서 제품 꺼내봄.
근데 제조년일이 2014년 6월인것 같음‥ 나도 직원분도 으잉??함. 다른 직원분 데꼬오심. 근데.. 그게 제조년일이 맞았음.. ‥내가, 죄송한데, 제조년도가 너무 오래되서 같은제품 다른거 사겠다고 함. 근데, 재고로 있는 수량 2개도 꺼내보니 똑같이 2014년꺼.. ‥직원분이 당황하고 계시니까, 다른 분이 오셔서, 엄청 친절하게, 립제품은 유통기한이 3년이라 실제 사용엔 문제없으십니다~~ 뜯어서 사용한게 아니라 2014년 제품도 판매 사용가능하세요~~ 함‥
..근데 내가 민감한건지, 그래도 2년 넘은걸 사고 싶진 않았음ㅜㅜㅜ그래서 너무 죄송하다고.. 립은 담에 사겠다고 하고ㅜㅜㅜ그냥 코팩만 계산하고 옴‥
여기까지가 제가 겪은 일이구요, 질문은.. 첫번째는 올리브영도 유통기한이 얼마 안남은 물건을 이렇게 팔기도 하나요?? (그때 로레알 세일이라 20%할인이였는데.. 그래도 2014년껄 파는건 좀ㅜㅜ) 아님 그 매장만 재고 관리가 안된걸까요??
두번째 질문은, 제품은 너무 맘에 드는데, 매장가서 또 제조년일 확인해달라고 하고 사면ㅜㅜ 제가 너무 진상처럼 보일까요?? 유통기한 얼마안남은 제품파는게, 이 매장만 그런거면, 옆동네 올리브영 찾아가볼까 싶은데.. 안가던 매장가서 그러면, 처음와서 진상짓한다고 생각할까봐요ㅜㅜㅜ 뷰게요정님들 생각이 궁금합니다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