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혼기념일인데...
따로 선물 같은걸 준비하지 못했네요..
와이프는 단벌신사인 남편이 안쓰럽다고 옷을 사왔던데..
어쩐지...
오늘 사무실 주차장에
동백나무 뒤편에 몰래 숨어 핀 장미 한 송이가 보였습니다.
여름 다 지난지가 언제인데 미친척 피어있는게
오후내내 맘이 쓰이더군요..
살포시 꺽어다가 신문지로 돌돌 말아 가져다주었는데..
그래도 이쁘다며
자기 컴퓨터 옆 유리창에 붙혀놓네요
나는 참 멋 없는 남편인데..
울 와이프 맘이 참 이쁜 것이 정말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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