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슴체로 갑니다 ^^
얼마전 본가에서 저녁식사후 소주한잔 해서 대리를 불렀음
기사님 오고 목적지 말하고 출발하는데
앞쪽에 불법 주정차 차량이 있었음
길양쪽 끝차선에 주차할수있게 되어있는데
그차는 공간이 좀 좁았는지 차가 반쯤 튀어나와있었음
그러자 대리기사가
" 아니 주차를 할려면 잘하든가 좁으면 다른곳에 하지 썅썅바 호롤롤로"
이러면서 욕을 하는거임
뒤에 애도있고 와이프도 있어서 좀 그랬지만
먼거리 아니니 그냥 네네 하면서 갔음
다시 얼마쯤 가다가 이번엔 방향지시등 안키고 우회전 하는 차량!!
그러자 또
" 하나 저런 호놀룰루에 호루라기 같은놈이 깜박이도 안키고 잡어돌리네"
또 썅욕을 시전하면서 난리를 치길래
그냥 또 그러게요 하고 말았음
그러자 그때부터
"난 말입니다 교통법규는 칼같이 지켜야 된다고 생각해요
정말 운전 개판으로 하는 사람들 너무 많아요
이거 우리 서로 다 약속인데 너무 쉽게 생각한다니까요
저는요 무조건 깜박이는 꼭 킵니다 예!!"
하면서 본인의 운전습관을 자랑했음
근데 정작 본인은 한손엔 스마트폰들고 콜잡으면서 운전하고
센터랑 전화하고 그러면서 운전하드만 ㅋㅋㅋㅋㅋㅋ
어느덧 아파트 앞까지 다 와서
"아저씨 이시간엔 주차공간없으니 안으로 들어가지 마시고 대로면에 주차해주세요"
하니까 알겠슴돠~~ 하면서 역시 한손으로 계속 콜을잡고 ㅋㅋㅋ
마침 목적지 근처에 콜이 뜬모양..
근데 대로면 갓길 주차구역에도 자리가 없었음
아저씨 갑자기 초조해함 ㅋㅋㅋ
그러다 반대편 차선쪽에 자리하나 보여서
"아저씨 차 돌려서 저 반대편에 대주세요" 하니까
"알겠슴돠" 하드만 깜박이도 안키고 중앙선 넘어서 역주행으로
차를 역방향으로 받치는거임
그래서
" 아니 아저씨 차를 이렇게 받치면 내일 출근시간에 저는 어떻게 나갑니까" 하니까
" 아 왜못나가요~~오" 여기도 못나가믄 운전 못하지잉~~ 이지랄 ㅋㅋㅋㅋㅋ
" 아니 아까는 뭔 교통법규가 어쩌고 저쩌고 하시더니 역주행에 역방향으로 주차를 해요~"
하니까
" 아 내가 지금 콜이떠서 바뻐서 그래요~~오" 이지랄 ㅋㅋㅋㅋ
" 아 됐고 주차 똑바로 다시 해줘요"
하니까 불퉁불퉁 하더만
역시 깜박이도 안키고 역주행으로 중앙선 넘어가서 차 돌려가지고 다시옴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