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초반에는 둘만 있어도 좋고 눈만봐도 좋고 설레고 모든게 다 좋아보이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런 감정들은 무뎌지고 새롭지 않게되며
결국 오는 권태기
다만 니 생활에 나의 존재가 감정을 소모하는 사람이 아니었어야해
서로의 힘이 되어 줬어야 해.
그게 아니면 니 감정이 나로 인해 힘들지는 않았어야 해
잠시 떨어져 있던 그 시간에 외로움은 어쩔 수 없지만 생각할 이유 하나가 줄었다는게
그렇게 마음이 편했다는게
그건 나의 잘못이다
앞으로는 너에대한 생각을 글로써 풀어내지 않으려 해
마음속으로만 남겨두고 혼자서 되뇌이며
천천히 묻어두려 해
긴 시간을 함께 했던 너야 잘 지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