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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비글님께♡
게시물ID : baby_168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이비라
추천 : 14
조회수 : 637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10/27 08:31:23
안녕 우리 비글 난봉꾼님아!!!

이 글은 엄마가 너를 처음 안았을때의 초심을 간직하기위해

남기는 것이란다. 에효~~

이늠시키야 엄마는 니가 건강하고 밝게만 크길 바랬단다

엄마가 미혼모여서 혹시나 니가 기가죽지나 않을까

엄마를 원망하진 않을까 걱정했다만

너의 갈수록 흉포함에 엄마는 슬슬 빡이 친단다.

왜? 도대체 왜! 와이! 

엄마말 들리면서 안들은척하는거니. 

어떻게 그렇게 능청스럽게 못들은척 시전이 가능한거니

엄마가 너 아직 한글 못때고 머 그런거 한번도 뭐라한적없는데

그냥 제발 말하는데 대꾸만 해다오. 어후~~씩씩

으아아아아악 잠시 릴렉스하고~~

외할머니 얘길 해줄께

엄마가 수능전! 그 민감한 시기에 외할머니는 토요일마다

소주를 한병씩 사주셨단다!!오잉? 싶겠지만은

수능의 무게감앞에 십대의 마지막을 스트레스로 보내지

말라는 외할머니의 배려였지..

평일엔 열심히 공부하고. 토요일은 소주한잔 그리고

일요일은 잠만자라가 외할머니의 교육법이었다

덕분에 엄마는 주태백이의 첫걸음을 주사없이 잘 때었고

지금도 어디가서 술버릇 욕은 안먹는단다.

물론 수능도 잘쳤고 십대의 마지막을 외할머니의 사랑으로

잘 지냈단다. 그래서 나도!!!!너를!!!그렇게 키우고싶었다.

매도 안들고 소리도 안치고 화안내고 자식을 존중하는

우리엄마같은 엄마!!!! 

근데 이느므시키야. 엄마 곧 득음하겠다.

도대체 왜그러는거니 벌써 질풍노도의 시긴게냐.

너의 사춘기는 아직 준비중인데 6살에 벌써 들어닥친게냐

사는게 힘든거니 인생이 힘든거니 도대체 왜그러니!

고집이 센게 꼭 나쁜것은 아니란다

자신의 의사 표현이고 우유부단한거보다 좋거든

근데 너정도면 곤조다. 이느므 시키야.

언젠가 이 애미맘을 알아주길바라며. 그래도 너를 참

사랑하고 열리고 쿨한 애미가 되려 노력하는

내맘을 알아주길 바라며. 이렇게 글로나마 빡침을

다스린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니.

마하반야 바라밀다..

다시 한번 비글님아 이밥 다 안먹음 나도 가만히 있진 않을것이다.

으아아아아앜

그래도 사랑한다. 내새키♡♡♡♡

으아아아아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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