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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장을 믿지말자
게시물ID : poop_12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쵸는맛있어
추천 : 2
조회수 : 9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1/31 19: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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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평소보다 잘 받은 뷔페타임 때문이었을까.
나의 대장은 근 몇일동안 아주 정상페이스를 유지하고있었을 뿐인데 
왜때문에 대장의 심경변화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오늘은 시험이 있는날.
시험장소는 춥긴했지만 견딜만했다.
하지만 2교시가 끝난후 쉬는시간,
나의 대장은 아침에 계란후라이2개를 먹은것이
 불만이었던것인지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나름 다음타임 공부를 준비할겸
노트를 가지고 토일렛에 갔지만
필기를 볼수없을만큼 화가난 내 대장과
칸칸이 존재하지 않았던 휴지들.
잠시나마 종이로 해결해야하나 싶었지만
이때 해결했었어야했다.
작은 위험을 감지하지 못했던 나는
결국....
3교시를 맞이하게되었고
100문제를 30분만에 풀고 마킹하며
평온한 들판을 생각하며
나의 대장을 달래고 어르었지만 
도무지 화를 달랠수없었다
그러다
의자 자세를 잠깐바꾸려고
엉덩이를 드는순간
아뿔싸..
대장이는 그의전유물들을
세상으로 보내고자하였고
장내 병목현상으로 방구와 전유물들이
성을 내고있었다
다행히 기체만이 빠져나온것으로 밝혀졌지만
30분간의 정신나간 문제풀이를 마치고
토일렛으로 달려가...
대장이를 자유케 해주었다..
허무하게도..
그렇게 시험이 끝났다..
사람이 어떻게 
응아 하나로 롤러코스터를 타는지,
그리고 웅아 하나가 없는 몸뚱아리는
얼마나 평화로운지
너무나 아이러니했던 죽음의3교시였다..
시험문제가 아닌 응아로 하얗게불태운 오늘..
허탈해서 아무의욕이 없다.. 
오유가입 몇년만에 쓴글이
하필이면 응가글이라는게 너무나.....
아리고 애리다..
중요한 시험 전에는
과식,많은물섭취금지, 꽉끼는옷 입기금지라는
위대한 교훈을 이번응아사태에서 뼈저리게배웠다...
울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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