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기적으로 올리는 결산이지만 작년부터 료리를 거의 하지 못하다 시피 하여
실제로 집밥상이나 도시락 빼면 몇가지 안되어요 ;ㅅ;
일단 간단하게 발효빵으로 시작하겠어요.
충동적으로 레시피 변경을 하여 만들게 된 감자 베이글
계량을 안한건 아니지만 대충 어머니의 손맛이란 컨셉으로 눈대중으로 때려넣음.
베이글은 물에 데치는 과정 때문에 발효시간이 비교적 짧아요
1차 발효 후 둥글리기 후 휴지
성형을 해줘요.
조명빨 지대로인듯.
데치는 과정은 저도 인간인지라 손이 두 개 밖에 없어서 못찍었어요 .ㅅ.
얘는 사진이 왜이리 작아..
여튼 굽굽
이런 모양새가 나왔습니다.
맛은...
여러분 쓸데없이 감자베이글 이런거 도전하지 마시고 어니언 베이글을 구우세요!! 아니면 블루베리나 ㅇㅅㅇ..
기본 재료의 준비에요.
바닐라 익스트렉은 없어서 사용하지 않았고 계란 냄새 잡는데는 럼주를 사용 했어요 ㅇㅅㅇ..
대부분의 케이크류가 다 비슷하겠지만 특히 치즈케잌은 저런 측면 분리되는 틀의 사용을 추천해요.
위의 사진과 같이 유산지 한장만 끼우면 되서 편해요.
원래라면 오레오 쿠키를 부숴서 깔지만 이날은 망고 쿠키 크런치로 대체..
일반적으로 치즈케이크 레시피 보면 버터 녹여서 꾹꾹이 해주라고 하는데 그거 안해줘도 평평하게 잘 나와여.
아래에 결과물 사진 참조하시면 될거에여.
빠다 그런거 다 잉여칼로리에여 ㅇㅅㅇ
크림치즈와 밀가루를 제외한 기본 재료들의 계량이에요.
머랭을 단단하게 내줘요
본반죽도 휘핑해줘요.
원래는 저 몽글몽글한 크림치즈 다 사라지고 균질한 아이보리 색의 반죽이 될때까지 휘핑 해 줘야되요.
사진찍느라 잠시 멈춤.
미리 올려놓은 머랭을 크게 한 주걱 정도 떠서 1차로 섞어준다음 남은 머랭과 섞어요.
분할해서 섞는게 머랭 거품이 덜죽어요.
숙련이 덜 되셔서 자신이 없다고 하시는 분들은 분할 횟수를 늘리는 것도 괜찮아요 ㅇㅅㅇ
아이고 곱당~
예의 준비된 틀에 붓고 바닥에 팥팥~ 내려쳐서 기포를 빼주신 다음 윗면을 정리해요
윗면이 젖절한 색이 날때까지 구워줘요.
저는 물 깔아서 스팀주고 160도에서 50분정도 구운거같아요.
윗면의 색이 나면 호일을 덮어줘서 더 안타게 만들어여.
아 뭔가 볼품 없어 보여요.
칮으케이크나 카스테라는 바로 머그면 맛 없어여.
냉장고에서 적어도 반나절은 숙성 시키는걸 권장해여.
예전 제품 레시피를 잊어버려서 이번거는 손가는대로 만든거라 맛은 좀 불만이에요.
개량이 필요해요.
어느날 이성의 끈을 놓아 새벽 한시에 만들어 먹은 야식이에여..
4종류의 치즈를 바르고 썰어얹고 해서 토스트 해줘요.
아주 호와로워요.
참치마요에 이탈리안 파슬리 다져넣고 훼끼훼끼 해줘요.
그것을 토스트한 빵쪼가리 위에 얹고 파르메산 치즈를 뿌리고..
오븐에 구워줘요.
치즈의 홍수 ㄷㄷ
접었더니 대략 이런 비쥬얼이에요.
맛은.. 이게 맛 없다면 그건 뭔가가 잘못된 세상일거에요.
다른버전으로 치즈 좀 줄이고 햄 튜나 콤보에여.
이것도 홍수는 매 한가지에요.
이 앵글이 이뻐요.
이건 햄에 소세지를 잘라 얹고 시크릿 소스 :D 를 엊은 녀석이에요.
이건 심플한 CLT
저 4개를 몽땅 먹었어요 ;D..
아래에서 부터는 집밥이에요.
나물이나 김치같은건 제가 한게 아니에요.
야식으로 해먹은 비빔냉면? 컨셉이에요.
스위트번으로 만든 무화과 햄 샌드위치
버섯 수프에요.
흠..이건..밥이에요..
만두국이에요 :D
슬슬 만두국의 시즌이 돌아오고 있어요.
행복해요.
만두국 다이스키 /ㅅ/
이것도...마 간거에다..밥이에요..
일반적인 가정식의 모습인 것이다.
그 두 번째와
세 번째
아침에 시간 없고 그럴때 거의 이렇게 먹어요
혹은 이렇게..
파니니를 하고싶은데 프레스가 없어요 .ㅅ.
어머니가 해두신 봄나물들이 있어서 봄나물 스페샬 컨셉으로 차려봤어요.
이건..뭐 운동할때 늘 먹는 세팅이지만 한 플레이트에 이쁘게 허세를 부려 담아봤어요.
바질페스토와 계란 노른자를 빵에 발라먹으니 맛있어요 :D
이건..뭐라 그래야 되나..
오니기라즈..?
만드는데 더럽게 손이 많이 가요..
여기서 부터는 점심 도시락이에요 :D
이제 거의 피날레에요.
아래는 기타등등이에요 :D
요즘은 홍차를 더 많이 마시는거 같아요.
제가 차린 술상이에여.
저녁 대접상.
재료가 남아 다음날 만든 술 안쥬
이하 등장 인물이에요.
제 소유인 것들은 제과제빵도구 뿐이에요 .ㅅ.
나머지 식기들은 어머니것이죠.
본가에 얹혀사는것은 힘들어요 .ㅅ.
올 여름 다이어트에 실패한 짐승의 모습이다.
예의 샌드위치 4개 연달아 먹은 후 기분 좋아서 찍은 셀카인 듯 하다.
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