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하고 싶다.
찰나의 유희만 가져다 주는 몸짓말고,
사랑한다는 말이 턱 끝에 찰랑거려
도저히 그 표현만으론 부족 할 때,
본능적으로 이루어지는
실존적 섹스를 경험하고 싶다.
네가 만약, 직선적 몸짓이 아닌
나의 형이상학적인 사랑을 실존하게 만들어준다면
네가 내게 기꺼이 그랬듯
김춘수의 시 처럼, 나는 너에게 위험한 짐승이 되어주겠다.
유일하게 너에게만 발정나는 음탕한 암컷이 되어주겠다.
출처 |
변태엔 추천 몰라?
책게에 올린건데, 가만 생각해보니 변태 자게이들 섭섭할까봐 내 자비 한번 베푼다.
후후....오징어들아 실존적 섹스를 하시게나.
물론, 난 이미 틀렸어...쿨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