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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받으면 그만큼 더 건강해진다.
게시물ID : lovestory_800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름다운비젼
추천 : 5
조회수 : 48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10/26 06:3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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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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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50대의 한 미국인 대부호가 큰 병이 나서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머리카락, 눈썹이 빠지고 몸이 말라가는 병이었습니다.
병원에서는 매우 절망적인 암의 일종이라고만 알려줄 뿐이었습니다.
그의 남은 생명은 길어야 1년이라고 했습니다.
제대로된 치료법이 없어 그가 병원에서 산송장의 모습으로 버티던 때였습니다.
약기운에 취해 멀거니 검사실로 향하던 그에게 병원에 걸려진 팻말이 눈에 띄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당장 죽음이 현실적인 문제가 되자 그동안 경쟁이라는 합리화로 수많은 사업가들을
망하게 하면서까지 억척스럽게 돈을 모아온 과거가 떠올랐습니다.
죽음을 눈 앞에 두고도 그는 일 주일에 자신의 급식비로 2달러 이상 지출하지 않을 정도로
구두쇠 중 상 구두쇠였고 철저히 움켜쥐기만 하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렇게 아끼던 막대한 돈을 세상에 남기는대신 자신은 이제 죽을 일만 남게 된 것입니다.

나날이 쇠약해져가던 고통스런 어느 날 또 다시 검사실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병원 로비를 지나던 순간 그는 큰 소란을 목격하게 됩니다.

"선생님. 제발 제 어린 딸 좀 살려주세요"
"몇번이나 말해야 됩니까? 여기는 먼저 치료비를 내지 않으면 치료 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렇게 큰 돈을 어떻게 지금 당장 마련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든 갚을테니 먼저 제 딸부터 제발 고쳐주세요. 네? "
"치료만 받고 도망치는 사람이 지금까지 어디 한 둘인줄 알아요?
당장 비키세요. 여기서 이렇게 소란피우지 말고 입원비와 치료비나 마련해오라구요."
그들 옆에서 환자로 보이는 어린 소녀가 눈물을 뚝뚝 흘리며 소리 죽여 울고 있었습니다.

그 소녀의 눈물을 보자 시한부 생명의 그 부자는 갑자기 휠체어에 몸을 기댄채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아이를 본 순간 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으로 뜨거워졌고
눈물이 흘러 앞을 똑바로 볼 수도, 몸을 가눌 수도 없었습니다.'
훗날 그의 자서전에서의 고백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을 뒤 따르던 비서를 시켜 그 병원 관계자를 오게 했습니다.
그 관계자는 조바심을 내며 달려와 깍듯하게 예를 갖췄습니다.
"소란스럽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
"지금 저 어머니의 어린 딸, 그냥 치료 받게 해 주시요.
치료비는 내가 다 내겠소.
다만 누가 치료비를 내준 것인지는 그들에게 말하지 말아주시오."

병원 담당자는 그 즉시 환자 어머니에게 달려갔습니다.
갑자기 병원의 달라진 태도에 당황한 어머니를 향해 담당자는 정중하게 사과하고 딸이 입원 절차를 밟도록 안내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아픈 소녀는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고 수술 후 나날이 건강을 되찾아갔습니다.
그 부자도 소녀의 입원실을 지나다니며 관심을 갖고 경과를 지켜보았습니다.
얼마지나지 않아서 우울한 병원의 공기를 가르고 소녀의 깔깔거리는 웃음 소리가 꽃향기처럼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주위의 환자들을 찾아다니며 스스럼 없이 밝고 귀여운 미소를 건네는 소녀를 누구나 좋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부자도 그들 틈에 섞여 미소를 건네곤 했습니다.
"아저씨는 어디가 아파요? 많이 아파요?"
그 소녀는 깡마르고 시커먼 얼굴에 차가와보이는 그 노환자가 자신의 치료비를 대신 계산해준 사람이란 것을 모른채
불쌍해 보이는 그 부자에게도 친절한 말벗이 되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얼마후 소녀는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했습니다.
소녀가 퇴원하면서 부자에게도 큰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불치병이라던 그 부자의 병도 기적적으로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그는 43년을 더 살게 됩니다.

하버드대 의과대 연구팀에 따르면 누군가에게 좋은 일, 선한 일을 베풀면
몸에서 면역력이 매우 높아지는 변화가 일어난다고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좋은 일 한 소식 듣고 감동을 받아도 그것은 어느정도까지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물론 이치가 그러할지라도 창조주가 그렇게 설계했기에 자신의 회복은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그는 굳게 믿었습니다.
훗날 그 부자는 자신의 자서전을 쓸 때 그 소녀와의 기억도 떠올렸습니다.
"남 모르게 도움을 준 그것이 그렇게 커다란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그 때 난생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그 부자는 존 데이비슨 록펠러(John Davison Rockefeller, 1839년~1937년)였습니다.
그 책에서 그는 이 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나는 아주 오래 전, 돈을 남에게 나눠주기 시작한 후부터 재산이 점점 늘어나는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에게 돈을 나눠줄수록 더 많은 재산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그는 세상을 떠날 때까지 5억 5천만 달러나 되는 돈을 남에게 나누어주었습니다.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행 20;35,눅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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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펠러 John Davison Rockefeller, 1839~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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