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0대 중반의 남성입니다.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것은 2001년 부터였습니다. 2002년 개혁국민정당의 창당발기인으로 활동했을때는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정당을 만든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창당활동의 중심에는 유시민이 있었습니다. 유시민이 인천에서 열린 창당발기인 모임에서 노무현을 지원하기 위한 정당이 아니냐는 질문에 자신은 국회의원에 출마하지 않고 당을 버리지도 떠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2003년에 유시민을 국회 의원에 출마하고 2004년 결국 당은 해산되고 맙니다. 2002년에 저는 입대를 했고 제대를 했을때 지인과의 술자리에서 유시민과 친노의 열린우리당으로 이탈에 대해 듣고 그후 유시민을 극도로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2008년 광우병 파동으로 촛불집회때 다시 한번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일주일 정도 나갔을때의 일입니다. 진보신당의 노회찬과 심상정이 홍보를 하더군요 한시간후 진보신당 천막에서 만나 토론을 하자고 말이죠. 수백명이 모였고 광우병과 정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할 줄 알았지만 진보신당 홍보에 대한 내용과 여성인권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만 했습니다. 이인간들도 이상황을 이용해서 세를 불리는 짓만 하는구나 하는 실 망감에 촛불집회도 더이상 나가지 않았습니다.
jtbc는 메갈 옹호때문에 한겨레는 국정교과서 광고,매갈옹호등등 기타 진보언론들도 메갈옹호때문에 혐오하고 있습니다.
이제 믿을 언론도 없고 정치도 혐오만 할뿐 관심을 가지기가 쉽지 않습니다. 어떻게 하면 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