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부는 마트에 갈때 주로 이마트에 갑니당.
어느 날 남편이 이마트에 나오는 노래를 듣더니 오늘은 B컵~ 하면서 따라부르더라구요ㅋㅋㅋㅋ
그래서 뭔 갑자기 B컵이냐 그랬더니 노래 가사가 그랬다며..!!!
아니 이마트가 속옷 회사도 아닌데 오늘은 B컵 할리가 없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여보가 잘못 들은 걸거다 하고 넘김.
근데 이마트는 거의 매주 가고 오늘은 B컵 그 노래는 갈 때마다 나오다보니,
남편이 이마트 갈때마다 제 옆에서 오늘은 B컵~ 내일은 C컵~ 하면서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의 바램을 담아 ㅗ^_^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때마다 저는 아니라고 했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여자분이 가성으로 부르는 노랜데 매번 나오는 노래인거 보면 이마트 노래인게 분명한데 B컵일리가!!!!!
저번주 토요일도 이마트 갔는데 그 노래가 흘러나오고 남편은 어김없이 오늘은 B컵~ 내일은 C컵~ 하길래,
등짝을 때리며 그만 좀 하라고 하면서 가사를 듣는데ㅋㅋㅋㅋㅋㅋㅋ 언뜻 들으니 B컵 하는거 같긴 한 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절대 인정하지 않고 남편한테 B컵이 아니라 웨이크업 아니냐고 하니 한번 검색해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지식인에 검색을 해봤는데.........
남편 같은 사람이 또 있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보고 진짜 빵 터졌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 같은 사람 또 있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웃다가 쓰러질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리고 문제의 B컵은... B컵이 아니라 PEACOCK 였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마트 브랜든거 같더라구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발음이 비슷하긴 했던게 피코크여서였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남편은 앞으로도 이마트 갈 때마다 오늘은 B컵이라고 꿋꿋이 부를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