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로그 확인해보니 레벨이 앞에서 400위 언저리네요 ~_~
레벨 때문에 빠대 있었던일 한번씩 적어 볼께요
1. 우와 우리팀에 XXX 있다. 밥은 먹고 다니세요?
게임 들어가면 제 안부를 물어 보시는분들 많아요.
솔큐가 아니라 다인큐로 들어가면 게임마다 무조건 있지요
대답은 안합니다.
어차피 이기면 내탓이고, 지면 니탓이기 때문에 ㅎㅎㅎ
2. 친구 신청
연습게임 들어가면 오버워치 꿈나무들!! 께서 친구 추가 하는경우가 특히 많아요
별도 처음보는데... 이건 뭐... 음... 그런 느낌?
말 없이 신청하시는분들이 꼭 하루에 한둘은 있어요
저희한테 막말만 안하시면 대부분 수락하는데
그뒤로 같이 게임해보거나 한적은 없어요 ㅎㅎ
3. 그레벨에 그점수?
괜히 시비거는 사람들 많아요
대부분 상대를 까내림으로써 자신이 올라간다고 생각하죠
게임 끝날때까지 거의 마주치지도 않은 사람이 저 한번 잡았다고 생색내는 경우도 많고
지고나면 XXX 레벨 별거 없네
레벨이 높은데 점수가 왜 그모양이냐
많이 듣습니다.
4. BJ세요? 님들 다 백수?
안부 물어보는 분들보다 좀더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 ㅎㅎㅎ
BJ냐?
다인큐로 들어가면 님들 다 백수에요?? ㅋㅋㅋ
5. 팬이에요
게임 시작 기다리고 있는데 아군에서 팀챗으로 누가 인사를 했어요
저도 "ㅎㅇ"
XXX님 팬이에요
ㅠ_ㅜ
내가 도대체 게임을 얼마나 했길레, 나를 게임에서 알아보는 사람이 있나...
그분 이름은 기억하는데 비슷한 이름이 많아서 다음에 같은 이름 보면 한번씩 설렙니다 ㅋㅋㅋ
6. 이 꽃은....
눔바니 공격시 트레이서였습니다.
우리팀에서 또 레벨 XXX있다고. 관심을 받음
이기고, 하이라이트에 떴는데, 겜에서 한건 별로 없었음.
"와 트레이서님때문에 이겼다" 뭐 이런..... 대화가 오가다가
다음판 눔바니 수비에서 아나 고름, 자리잡고 기다리는 중
메이 : "아나님 여기로 와보세요"
눔바니 수비 2층 올라가는 계단쪽
따라감
메이 : "여기 있는 꽃은 아나님을 위한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
(눔바니 계단옆쪽에 보면 하얀꽃이 있음)
진짜 그 이야기 듣고나서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저는 메이가 게임에서 젤 귀여움!! 시작하기 전에 메이 있으면 감정표현 해달라고 막 그러는데
그런 메이가 나를 데리고 가서 꽃을 보여주니까
진짜 ㅋㅋㅋㅋㅋㅋ
게임내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에요
많은 관심(욕) 받으면서 게임하는데, 하루이틀 게임하는것도 아니고
일일이 신경쓰면서 게임 못합니다 ㅎㅎㅎ
레벨 300즈음 되면 왜 멘탈이 초월하는지 아실꺼에요
삼십 중반 아재지만
그래도 이만큼 플레이 하고, 또 하고 싶은 이유는
오버워치가 진짜 잼있습니다 ㅎㅎㅎ
꼭 이기는것만이 게임의 재미는 아니니, 오유분들께서도 게임을 즐기셨으면 해요
(섬광 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