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로 하다보니 기분타기도 하고 자리나 소음문제도 있고
나름 집중해서 읽어드리고 싶은데 잘안되면 그냥 안봐버려요.
아차한 사이에 댓글이 80개 돌파한거 보고 솔직히 약간 심란하긴 한데
그래도 다 봐드릴테니 댓 지우지 말고 있어봐요.
시간 장담은 못하지만 제가 방금 확인한 댓글까지는 전부 한글로 옮겨놨으니까
다 달아드도록 하죠.
뭐 여기서 약속해봤자 누구랑 한 약속이겠어요.
저혼자 한 다짐같은거죠 그냥.
다만 혹시나
아 내고민은 별로 안중요하구나 하고 시무룩해 하실까봐 글남겨요.
고민의 무게는 비교불가능하죠 기본적으로.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복채
복채는 자기 복을 자기가 대가를 지불하고 가져가는거래요.
저와의 짧은 상담을 본인에게 유의미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한테 댓글다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 고민에 한번 귀기울여주고 자기한테 기대오는 사람 한번 따듯하게 대해주는 걸로
복채를 대신하도록 할게요. 누군가한테 그래줬다면 복채는 지불된겁니다.
그럼 이만.
이글을 보시는 다른분들도 그러하듯이
성역에 태어난 여러분들
스스로를 믿든 아니 믿든. 모두 위대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