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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하게 리딩 못해드리는거 죄송해요.
게시물ID : gomin_16675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커드케인
추천 : 14
조회수 : 732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6/10/24 14:02:20
아날로그로 하다보니 기분타기도 하고 자리나 소음문제도 있고 

나름 집중해서 읽어드리고 싶은데 잘안되면 그냥 안봐버려요.

아차한 사이에 댓글이 80개 돌파한거 보고 솔직히 약간 심란하긴 한데

그래도 다 봐드릴테니 댓 지우지 말고 있어봐요.

시간 장담은 못하지만 제가 방금 확인한 댓글까지는 전부 한글로 옮겨놨으니까

다 달아드도록 하죠.

뭐 여기서 약속해봤자 누구랑 한 약속이겠어요.

저혼자 한 다짐같은거죠 그냥.

다만 혹시나

아 내고민은 별로 안중요하구나 하고 시무룩해 하실까봐 글남겨요.

고민의 무게는 비교불가능하죠 기본적으로. 전 그렇게 생각해요.

그리고 복채

복채는 자기 복을 자기가 대가를 지불하고 가져가는거래요.

저와의 짧은 상담을 본인에게 유의미한 것으로 만들기 위해선 필요하다고 할 수도 있겠네요.

저한테 댓글다는 것도 좋지만

다른 사람 고민에 한번 귀기울여주고 자기한테 기대오는 사람 한번 따듯하게 대해주는 걸로

복채를 대신하도록 할게요. 누군가한테 그래줬다면 복채는 지불된겁니다.

그럼 이만.

이글을 보시는 다른분들도 그러하듯이

저는 또 제 전쟁을 치르러 갑니다.

성역에 태어난 여러분들 

스스로를 믿든 아니 믿든. 모두 위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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