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어졌는데 살점이 조금 사라졌어요..
마디부분이라 아프기도한데 약발라도 크게 차도가 없더라고요..
천천히 밑에서 부터 살이 차오르는데
나무 나이테처럼 겹겹이 올라오네요..
징그러운데 자꾸 보게되네요..
중요한건 그 다음날 딸내미가 가위질을 잘못해서 엄지손가락 살이 다 벌어지게 다쳤는데..
저보다 더 아퍼보였는데..안아프다고 하더라고요..아프다 말도 없이 잊고 잘놀더라고요.
일주일도 안되 다 아물어버리네요 재생능력이 좋은거죠..
저는 엄청 오래걸리네요.. 2주넘게 살이 차오르고있어요..
천천히 살이 겹겹이 차오르다보니
꼭 배추쌈 같아요..
아직도 체력장에서 특급받을 것 같고 날라다닐 것 같은데
예전같지 않다는걸 몸으로 직접 체감하니 뭔가 슬퍼져요..